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 랩 결과물 쇼케이스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 랩 결과물 쇼케이스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11.07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apiA팀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Planet Maker’
덕령이팀 홀로그램 국악관현악극 ‘덕령이-취화월야’

광주문화재단 미디어아트 창의 랩에 참여한 2개 프로젝트팀, ‘문화예술단체 LapiA(대표 김종규)’와 ‘덕령이팀(대표 신도원)’이 올 한해 연구·개발한 미디어아트 콘텐츠 결과물을 쇼케이스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한다.

광주시와 광주문화재단은 미디어아트 플랫폼 운영 지원과 작가 역량 강화를 통한 유네스코미디어아트창의도시 광주의 창제작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미디어아트 창의 랩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첫 번째 쇼케이스로 문화예술단체 LapiA의 결과물인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 콘텐츠 ‘Planet Maker’를 오는 9일까지 미디어338(빛고을아트스페이스 2층)에서 선보인다.

문화예술단체 LapiA는 2016년 출범해 김종규(대표·예술경영), 양지은(영상), 박수영(광기술), 전지은(피지컬컴퓨팅) 등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적인 시도를 하고 있는 팀이다. 올해 미디어아트 창의 랩에 참여해 창의적인 사고와 융합적인 시도를 통해 만들어낸 ‘Planet Maker’는 관람객이 직접 우주 속의 행성을 만들어 갈수 있는 인터렉티브 콘텐츠로, 우주를 향해 별을 낚는 낚시체험을 모티브로 삼아 직접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로 개발되었다.

홀로그램 국악관현악극 덕령이-취화월야
홀로그램 국악관현악극 덕령이-취화월야

두 번째 쇼케이스는 덕령이팀의 홀로그램 국악관현악극 ‘덕령이-취화월야’로 오는 11월 29일 오후 6시 홀로그램극장(빛고을아트스페이스 5층)에서 공개된다.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이 시나리오와 총연출, 펑크파마가 무대연출, 임해선이 영상 작가로 참여했다.

광주의 대표적 의병장인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이야기를 소재로 제작됐으며, 이경섭(울산시립국악단 지휘자)이 음악감독을 맡고, 곡 녹음에 30여명의 국악 관현악인이 함께 했다. 또 박무성(광주시립국극단)을 비롯해 전현정, 여차현, 서영주, 조호석, 김주연 씨 등 많은 지역 예술가들이 출연했다.

이번에 제작된 두 개의 콘텐츠는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거쳐 향후 활용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광주문화재단 김윤기 대표이사는 “미디어아트 창의 랩이 이제 첫발을 내딛은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지역의 예술인과 엔지니어들이 참여해 광주만의 차별성 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하고, 이 콘텐츠를 미디어아트 플랫폼 등에서 활용하는 선순환적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지역의 콘텐츠들이 광주뿐 아니라 타 지역과 해외로까지 진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