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조화로운 화순 남산 국화 향연
자연과 조화로운 화순 남산 국화 향연
  • 이상수 시민기자
  • 승인 2018.11.0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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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

 

화순 남산 국화향연
화순 남산 국화향연

화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라는 주제로 11일(일)까지 국화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제6회째를 맞은 화순국화향연은 화순읍 중심부에 위치한 남산공원에서 5.2ha면적에 52만 주의 국화 코스모스, 핑크뮬리 등으로 지난해에는 48만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다.

가을철이면 이곳저곳에서 국화꽃 축제가 펼쳐지고 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특히 화순국화향연을 찾는 것은 다른 지역의 국화축제와 크게 달라보였다.

다른 국화축제가 인위적인 형상을 연출한 것이라면 화순 남산 일원에 전시된 국화향연은 조금은 다른 곳과 차별성이 돋보인다. 일반 국화꽃 전시장과 다르게 자연스럽게 국화꽃들을 펼쳐보려는 의도가 곳곳에 베어있었다.

행사 담당자는 "타지역 축제와 차별화하기 위해 재배한 국화를 인위적으로 배치하기 보다는 남산공원 지형에 따라 자연스럽게 조성하였다"고 말했다.

세계 최대의 꽃 공원인 네델란드 쾨켄호프(Keuken Hof)의 플라워 랜드는 약 8만 4천평의 넓은 대지위에 세계최대의 꽃 공원이 조성되어 형형색색의 모든 튤립을 비롯하여 4천여종, 10만여 포기의 아름다운 꽃들이 있는 곳이다.

세계 곳곳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꽃들을 보기위해 몰려드는 이유는 플라워랜드가 넓고 많은 종류의 꽃들이 있기도 하지만 어쩐지 자연에 빠져들고 싶은 아름다운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반면 국내 튜립꽃밭을 보면 어쩐지 황량함을 져버릴 수 없다. 그 이유는 자연과 어울려져 있지 않고 너무 인위적이기 때문일 것이다.

화순은 다른 전시를 연출했다. 남산 입구쪽으로 들어갔는데 250여 미터나 되는 가로수 길이 가을 분위기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참 올라가면 ‘국화향연’이란 국화화분으로 장식된 글이 돋보였다. 

입구에 들어서면 숲속에  조성된 각종 국화꽃들이 관광객들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하였다. 안으로 들어서면 패밀리존, 투어존, 명품존, 사랑길 등 4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영역별로  전시하였다. 국화꽃 울타리도 아주 자연스럽게 보였다.

밀려드는 인파 때문에 차분하게 사진을 찍을 겨를이 없을 정도다. 가는 곳곳마다 국화조형물들이 놓여져 있어 잠시라고 한눈을 팔면 구경거리를 놓칠 수 있기에 촘촘히 보는 여유가 필요 했었다.

국화향연 머리말에 안내된 ‘김삿갓이 머문 국화동산으로!’으로 글귀처럼 감삿갓 옷과 갓을 빌려 꾸미고 꽃구경을 하는 관람객들도 있었다. 보는 이로 하여금 감삿갓처럼 풍류를 느낄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수 있어 좋아 보였다.

축제기간은 11일까지이며, 더더욱 입장료도 없이 구경할 수 있다. 명품화순 국화향연장에서 국화향기와 함께 행복한 가을의 추억을 간직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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