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상원)의 지원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독거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거동과 건강이 불편하여 제대로 된 식사 및 사회활동을 못하는 독거 어르신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 도시락 배달사업 등 수혜 받는 독거어르신 수는 전체 인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운암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어르신에게 유제품을 방문 지원하여 어르신의 안부를 확인하고 말벗이 되어 드리는 등 맞춤형 연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어르신들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제품 지원사업을 통해 희망과 밝은 미소를 되찾은 어르신들은 “지역사회 곳곳에 방치되어 있는 많은 독거어르신들에게도 따뜻한 나눔이 이어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성도 사무처장은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고독사 하는 어르신들에 대한 이야기가 뉴스에 나올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팠다”며 “우리 모두가 독거어르신들에게 더욱 관심을 가지고 정서적인 지지를 통해 더욱 따뜻한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시민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