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공공 생활체육시설, ‘부족하다’ 71%
광주 공공 생활체육시설, ‘부족하다’ 71%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10.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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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의원, 광주시체육회와 생활체육인 2,621명 대상 설문조사

광주시민들 상당수가 생활체육시설이 매우 부족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의원(광주 북구을,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은 광주지역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만족도와 지역민들이 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시설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광주시체육회와 공동으로 지난 9월 17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 달 동안 광주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체육시설이 ‘매우 부족하다’ 또는 ‘부족하다’고 응답한 시민이 70.5%로, 상당수 시민들이 생활체육시설이 부족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 충분하다(매우 충분하다)는 의견은 11.3%에 불과했다.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생활체육시설은 다목적 체육관(20.5%)이라는 의견이 가장 높게 나왔고, 다음으로 실내수영장(13%), 배드민턴전용관(10.8%)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탁구장(7.9), 어린이전용체육관(7.5%) 순으로 나타났다.

생활체육시설과 함께 설치되어야 할 편의시설은 문화시설(31.3%)과 건강관리시설(27.8%)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유아동시설과 체험놀이시설 순이었다.

최경환 의원은 “광주지역에 필요한 공공생활체육시설의 수요를 파악해 국가 공공체육시설 확대정책에 반영하고 주민생활과 연계한 국정감사를 실시하기 위해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조사결과가 정부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요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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