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3% 오른 64%
한국갤럽, 文 대통령 국정지지율 3% 오른 64%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10.0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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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한국갤럽)

한국갤럽의 10월 첫째 주(2, 4)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64%가 긍정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는 부정 평가는 26%. 10%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6%)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추석 전인 9월 셋째 주에 비해 3%포인트 상승, 부정률은 4%포인트 하락했다. 연령별 긍/부정률은 2067%/26%, 3078%/15%, 4074%/19%, 5053%/36%, 60+ 55%/31%.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8%, 정의당 지지층에서 82%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20%)보다 부정률(68%)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각각 40%/49%, 38%/41%로 긍/부정률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42,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44%), '대북/안보 정책'(9%), '외교 잘함'(8%),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남북정상회담',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이상 4%), '전반적으로 잘한다'(3%)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62, 자유응답)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39%), '대북 관계/친북 성향'(20%), '부동산 정책', '최저임금 인상'(이상 5%), '북핵/안보'(4%), '일자리 문제/고용 부족', '전반적으로 부족하다', '인사(人事) 문제',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3%) 등을 지적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3차 남북정상회담 직전 주 50%에서 회담 기간 중 61%로 상승했고, 이번 조사에서는 64%3%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대통령 긍정 평가 이유에서는 2주 전과 마찬가지로 북한 관련 항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부정 평가 이유에서도 '대북 관계/친북 성향''경제/민생' 다음으로 많이 언급됐다. 문 대통령은 923~27일 미국을 방문해 한미정상회담, 유엔총회 기조연설 등에서 남북 관계 개선, 북한 비핵화, 한반도 평화 실현 의지와 계획을 역설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102, 4일에 실시됐으며,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후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총 통화 6,972명 중 1,004명이 응답하여 14%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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