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고 재력가 전남 이동현ㆍ광주 임미란 의원
광주전남 최고 재력가 전남 이동현ㆍ광주 임미란 의원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9.28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地選 전남 광역·기초단체장·도의원 신규 당선자 재산공개 내역
기초단체장 전남 김종식 목포시장 광주 문인 북구청장
이용섭 광주시장 4억 , 김영록지사 8억7400만원
장석웅 전남교육감 '-2억4천만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롭게 당선된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가운데 최대 재력가는 전남도의회 이동현 의원으로 67억5000여 만원을, 광주시의회의 경우 임미란 의원이 54억8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

이동현 전남도의원,임미란 광주시의원
이동현 전남도의원,임미란 광주시의원

기초단체장 가운데는 전남의 경우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000여 만원을, 광주는 문인 북구청장의 재산이 9억30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4억 1600만원, 김영록 전남지사는 8억7400여 만원으로 각각 나타났다.

장석웅 전남도 교육감은 '마이너스' 2억4007만원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인사혁신처 산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관보를 통해 공개한 6·13 지방선거 당선자 재산 등록현황에 따르면 전남지역 광역·기초단체장과 도의원 등 재산등록 대상 49명 중 이동현 도의원이 토지와 건물, 예금, 주식 등 67억5000여 만원을 등록해 가장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광주시의원 23명 중 이번 신규 신고대상은 13명으로 이중 임미란 의원이 54억8천만원을 신고해 가장 많았다.임 의원은 유가증권 신고액이 55억3천만원으로 대부분 배우자 명의의 상장주식(45억7천만원)이었다.

기초단체장 중에는 김종식 목포시장이 39억4000여 만원을 신고해 재산등록 대상 10명 중 가장 많았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토지 3억7376만원과 건물 7억8941만원, 예금 28억4875만원, 채무 1억100만원 등을 포함한 금액이다.

광주지역 5개 구청장 가운데는 문인 광주 북구청장이 9억3068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문 청장은 10억원 이상 금액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구 봉선동 A아파트 1채를 재산 목록에 올렸다. 이 아파트는 신고액(실거래액)이 4억6000만원이었고 건물임대 채무로 5억4000만원이 있는 것으로 기재됐다.

광역단체장인 이용섭 광주시장은 4억 16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가장 큰 재산은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송파구 가락동 한 아파트로 실거래액을 5억 7600만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7800여만원과 배우자 2600여만원 등 1억 3100만원, 토지는 고향인 함평에 본인 소유의 4650만원 상당의 논과 임야가 있었다.

유가증권은 비상장인 광주시민축구단(광주FC) 주식 200주(100만원)를 소유하고 있었고 본인 소유 자동차는 2016년식 제네시스 G80(3980만원)를 신고했다.

금융기관 채무는 광주은행에 3억 7600만원(지방선거 선거자금 대출) 등이 있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퇴직 무렵 서울 아파트와 예금, 주식 등 8억7400여 만원 등 15억6천300여만원을 신고했지만 예금(4억9천여만원) 등 6억8천800여만원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장 교육감은 순천시 조례동 아파트 전세보증금 500만원과 본인 및 배우자, 모친 명의의 예금과 보험금으로 모두 1억3261만원을 신고했다.

상장주식 3505만5000원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했고 본인은 물론 가족 소유 차량도 없다고 밝혔다.

부채는 지난 교육감선거 출마를 위해 사인간 채무 2억원과 금융기관에서 빌린 2억5000만원이 있다고 신고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