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효과 文 대통령 지지율 61.9% 급등
정상회담 효과 文 대통령 지지율 61.9% 급등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9.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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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금)에는 65.7%로 65% 돌파
(사진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CBS 의뢰로 실시한 93주차 주간집계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1주일 전 92주차 주간집계 대비 8.8%p 오른 61.9%(매우 잘함 35.6%, 잘하는 편 26.3%)를 기록, 6주 연속 지속됐던 내림세가 멈추고 한 주 만에 50%대 초반에서 60%대로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주일 전 금요일(14) 일간집계에서 52.2%를 기록했다가, 21() 일간집계에서는 65.7%까지 상승했는데, 이와 같은 국정여론의 급반전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호평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으로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4%p 내린 32.3%(매우 잘못함 18.7%,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0.6%p 증가한 5.8%.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 17()53.0%(부정평가 41.6%)로 올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이례적 환대가 보도됐던 18()에도 57.7%(부정평가 35.4%)로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평양공동선언 발표, 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 남북 정상 백두산 등정 계획 등의 소식이 전해졌던 19()에도 61.4%(부정평가 31.7%)3일 연속 오르며 86일 일간집계(63.2%) 이후 처음으로 6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남북 정상의 백두산 등정, 문 대통령의 대국민보고 소식이 있었던 20()에도 63.4%(부정평가 31.5%)로 상승했고,‘북한 선물 송이버섯 미상봉 이산가족 전달등 남북정상회담 후일담 보도가 이어졌던 21()에도 65.7%(부정평가 30.2%)를 기록하며 65% 선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는 10%p 이상 급등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40, 보수층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917()부터 21()까지 닷새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865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완료, 8.4%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3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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