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자가 조선(造船)의 미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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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9.1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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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분야 발명자와 특허유공자들 ‘조선해양의 날(9.14)’에 시상
(자료제공=특허청)

특허청이 최근 5년간(‘13~’17) 조선분야(IPC B63 IPC B63 기준) 특허출원을 집계한 결과, 조선분야 특허출원은 20143,692건을 정점으로 지난해 1,833건을 기록하며 2014년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대형 조선3사의 특허출원은 20142,558건에서 지난해 961건으로 2014년의 1/3 수준으로 떨어졌고, 올해 상반기도 287건을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형 조선3사 특허 담당자들은 조선경기 악화에 따른 연구개발(R&D)/특허관리 예산 축소, 구조조정으로 인한 발명자(인력) 감소, 권리행사와 분쟁대비를 위한 선택과 집중 등을 주요 감소 원인으로 들고 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지난해 조선분야 특허출원은 각각 252건과 251건으로 2014년의 27%34%에 불과했다.

특허청 이석범 차세대수송심사과장은 올해 상반기 조선분야 특허출원은 7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797)와 비교할 때 감소세가 다소 줄어들고 있다우리나라 조선산업의 성패는 기술 경쟁력에 있으며,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발명자를 우대하고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특허청에서는 조선분야의 발명자와 특허유공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조선분야 종사자들의 발명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조선해양의 날에 특허청장상을 시상해 왔고, 올해도 시상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특허기술분과위원회’, ‘조선해양심사협의체 공중심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선해양특허연구회운영, ‘IP-R&D 전략세미나개최, ‘국제조선해양산업전특허홍보/상담부스 운영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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