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고용전략개발포럼 개최
광주시, 고용전략개발포럼 개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8.2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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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상의, 광주노사민정협의회, 광주경영자총협회 등 참여
‘좋은 일자리 선언문’ 발표…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공동 노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네번째)이 28일 오후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광주 미래성장 동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전략'을 주제로 열린 '광주 고용전략개발포럼'에 참석해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회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김병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각급 기관장, 기업CEO 등 참석자들과 '풍요로운 광주, 좋은 일자리 선언문'에 서명을 한 뒤 선언문을 외치고 있다.

광주광역시와 지역 경제·고용기관, 기업 등이 광주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손을 맞잡고 좋은 일자리 만들기에 나선다.

광주시와 광주상공회의소,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노사민정협의회, 광주경영자총협회, 인력양성기관, 지역 기업 등은 28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미래성장 동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전략’을 주제로 ‘고용전략개발포럼’을 개최했다.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운영하고 있는 ‘제2회 지속가능경영 CEO포럼’과 통합 개최된 이날 포럼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김영미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정창선 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병완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회장, 최상준 광주경영자총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은 ‘풍요로운 광주, 좋은 일자리 선언문’ 발표,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의 ‘민선 7기 광주시 일자리정책과 방향’ 발표,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광주전남 미래성장동력’ 발제, 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첫 행사로 마련된 선언문 발표에는 광주시와 지역 경제·고용 기관단체, 기업이 대거 참여해 노사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제시하고 변화와 변혁의 시대에 대응하는 전략을 추진하는데 동참하기로 했다.

선언문에는 ▲광주에 적합한 노사상생형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적정 임금 기회 보장해 사회안전망 구축 ▲청년 고용 확대, 일가정 양립 일터 조성을 통한 노동환경과 근로조건 개선 ▲중앙정부와 협력해 시민·기업·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대화·소통·협력의 장 조성 ▲생산력 향상을 통한 지속성장 노력 ▲일자리 정책 연구개발 및 지역 내외 관련 기관, 기업 단체 간 협력 연대 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진 ‘민선 7기 광주시 일자리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시는 시정운영과 지역발전 전략을 ‘일자리’ 중심으로 전면적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시정운영 체계를 일자리 중심으로 전환 ▲구인구직 지능형 잡매칭시스템 구축 ▲데이터 기반 분석체계 구축을 통한 일자리사업 성과 제고 ▲대상·분야별 타깃화, 산업연계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제고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박성수 광주전남연구원장은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을 위한 광주전남 미래성장동력’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광주만의 일자리 정책 추진을 위한 브랜드 시책 발굴 및 확산 ▲청년, 중년, 노년 등 일자리 정책 대상의 타깃화, 여성, 취약계층 등 대상별 일자리 사업 추진 등을 과제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곽현미 광주시 일자리노동정책관, 이흥노 광주과학기술원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 윤상용 조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신동기 ㈜호원 제조총괄 사장, 표진구 ㈜피피아이 부사장, 이후형 광주상공회의소 협력사업본부장 등이 이와 관련한 토론을 갖고, 각 분야에서 광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전략을 모색했다.

이용섭 시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만이 광주경제가 직면하고 있는 저성장, 인구유출, 삶의 질에 대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 광주지역 고용 및 노동 전문가, 지자체, 기업대표 등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여건, 광주의 특수한 상황 등 광주의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광주만의 혁신적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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