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국비 2조원 시대 열었다
광주시, 국비 2조원 시대 열었다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8.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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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정부 예산안에 2조149억 원 반영...전년 대비 13.2% 증가

광주광역시의 내년도 현안사업 국비 반영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하며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다.

정부는 28일 오전 국무회의를 열어 470조5000억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예산안은 9월 3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광주시 현안사업은 262건 2조149억 원이 반영됐다.

이는 2018년 1조7803억 원 대비 13.2%인 2346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신규사업은 52건 616억 원, 계속사업은 210건 1조9533억 원이다.

이는 정부의 재정투자 방향인 일자리 확대, 사회 안전망 확충, 성장 잠재력 산업 육성 등을 위한 투자에 초점을 맞춰 내년도 국비확보 활동을 전개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용섭 시장은 “국비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광주시 살림살이의 중요한 종잣돈이다”고 중요성을 강조하며 공직자들과 함께 청와대는 물론, 이낙연 국무총리,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치권, 김동연 경제부총리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간부들을 만나 지역현안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는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지역 국회의원들도 광주시와 정보를 공유하며 해당 부처들과 상시적으로 접촉하면서 주요 사업들을 챙기는 등 국비확보에 많은 역할을 했다.

2019년도 정부예산안 반영의 가장 큰 성과는 일자리와 연계한 4차 산업혁명시대 사업으로 ▲친환경자동차 부품인증 센터 건립(40억 원) ▲안과광학 의료기기 융합생태계 구축(15억 원) ▲지능정보 네트워크용 광통신부품 상용화 실증·확산(25억 원) ▲마이크로 의료로봇 실용화 기술개발(57억 원) ▲레독스 흐름전지 시험‧인증센터 구축(21억 원) ▲혁신성장센터 건립(23억 원) 등 신규사업 52건 616억 원이 반영돼 향후 안정적으로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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