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19년 국비 6조1041억 반영
전남도, 2019년 국비 6조1041억 반영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8.28 15: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10.9% 증가…SOC 사업 대거 확보 ’전남 행복시대‘ 열터

전남도가 2019년 국비예산으로 6조 1041억원을 확보했다.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청 

28일 전남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6조 1041억원을이 반영됐으며 이는 올해 예산 보다 10.9%인 6008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정부의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축소 움직임에도 남해안철도 건설,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 사업 등 주요 SOC 사업 예산으로 8031억 원이 반영됐는데 이는 올해 보다 18.2%인 1241억 원이 많은 액수다.

주요 SOC 사업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 2900억원 △광주~완도(1단계) 고속도로 건설 696억원 △광주 3순환 고속도로 건설 569억원 △여수~고흥 간 연륙 연도교 건설 465억원 △국가지원 지방도 건설 425억원, △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 설계비 260억이 반영됐다.

지역 발전 인프라 구축 및 미래성장 동력을 위한 필수사업인 △백신글로벌 산업화 기반 구축 187억원 △기능성 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 82억원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전기자동차 개방형 공용 플랫폼 개발 80억원 △초소형전기차 산업 육성 서비스 지원 실증사업 추진 50억원 △100FT급 대형요트 개발 46억원 △조류발전 실해역 시험장 구축 38억원 △산업용 고압 직류기기 성능시험 기반 구축 37억원 △무인기(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 21억원 등을 확보했다.

농·수산 분야는 △영산강 Ⅳ지구 대단위 농업개발 410억원 △광양항 해양산업클러스터 구축 27억원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지원사업 확대 19억원 ▲제1회 섬의 날 개최 전남 유치 지원 3억원 등이 포함됐다.

보건·복지·노동 분야는 △기초연금 8723억원 △아동수당 664억원 △노인일자리 486억원 △치매 치료 295억원 △장애인 활동지원 275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남도는 올해 공모에서 떨어진 1800억 짜리 스마트팜 혁신밸리와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 등 정부가 내년부터 집중 투자하기로 한 지역밀착형 생활 SOC 사업과 관련해서는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

기후변화 대응 농업연구단지 조성, 여수세계박람회장 컨벤션 센터 건립, 서남해안 관광도로(완도~고흥) 건설,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사업 등은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추가반영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전남도 아직 미 확보된 예산 가운데 해양경찰 서부정비창 구축, 수산식품 수출단지 조성 사업은 10월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국회 심의과정에서 반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록 도지사는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건설은 총사업비 변경을 통해 전철화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진행 중이다"며 "특히 미래 자동차, 에너지 신산업,드론,스마트 팜,스마트 공장 등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해 ‘전남 행복시대’와 ‘인구 200만 회복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