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음식문화콘텐츠진흥회, ‘부엌 속의 인문학’ 진행
남도음식문화콘텐츠진흥회, ‘부엌 속의 인문학’ 진행
  • 강경무 인턴기자
  • 승인 2018.08.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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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부터 두달동안 10회...'비움박물관'과 '베토벤'에서

남도음식문화콘텐츠진흥회(이사 송기희)는 광주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8년 하반기 인문학 활성화 부분 평생교육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엌 속의 인문학’을 오는 9월 3일부터 두달동안 비움박물관과 베토벤 등에서 진행한다.

‘부엌 속의 인문학’은 부엌의 관점에서 인문학을 새롭게 접근해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할수 있게 기획되었으며, 광주지역 여성이나 음식분야 관심자에게는 부엌의 다양한 시각을 제공할것으로 기대된다.

부엌의 해석은 동서양이 차이를 보인다. 동양에서의 부엌은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음식을 조리해 생명을 다루는 공간이며, 여성의 공간인데 비해 서양에서의 부엌은 권력을 나타내는 사교의 공간이었다.

이러한 동서양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부엌은 창의적인 공간과 삶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따스한 공간이라는 공통분모가 자리한다.

10회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시, 한그릇의 밥(나희덕 조선대교수), 미식의 세계(광주대 박종찬교수),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전대유라시아연구소 조헌주 박사), 세계역사를 바꾼 향신료(푸드 앤 트래블 백지원 대표), 부엌 속의 인문학(문화를 나누는 사람들 대표 윤화자), 생명을 살리는 자연음식(박송희 요리연구가), 음악이 흐르는 부엌(베토벤 대표 이정옥) 등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세계음식문화연구가인 백지원 대표는 '역사를 바꾼 향신료 매혹의 맛' 강의 중 동명동의 유명쉐프인 테리킴과 함께 향신료를 넣어 만든 음식을 맛보는 쿠킹 콘서트를 9월 8일 일요일에 진행한다.

신청자격은 경력단절여성과 음식분야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선착순 가능하며 비용은 무료이다. 접수는 남도음식콘텐츠진흥회 사무국(담당자 010-6219-720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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