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좀 더 지켜보자 55.9%
文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 좀 더 지켜보자 55.9%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8.23 09: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TK·60대이상 보수층과 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 제외, ‘기본방향 유지’ 여론 우세
중도층에서도 ‘기본방향 유지’ 응답 우세
(자료제공=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tbs 의뢰로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효과는 미흡하지만 겨우 1년 지났으므로 기본방향을 유지해야 한다기본방향 유지응답이 55.9%, ‘부작용이 크고 앞으로도 효과가 없을 것이므로 전면 폐지해야 한다전면 폐지응답(33.4%)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22.5%p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잘모름10.7%.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60대 이상, 보수층, 보수야당(한국당·바른미래당) 지지층을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사무직·노동직·주부 등 모든 직업, 진보층, 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인 가운데, 중도층에서도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과 연령에서 기본방향 유지응답이 대다수이거나 우세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서울(기본방향 유지 60.7% vs 전면 폐지 27.6%), 경기·인천(59.9% vs 33.2%), 대전·충청·세종(56.6% vs 39.4%), 부산·울산·경남(56.0% vs 30.2%), 광주·전라(49.5% vs 32.6%) 순으로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구·경북(기본방향 유지 38.1% vs 전면 폐지 50.4%)에서는 전면 폐지여론이 절반을 넘었다.

연령별로는 30(기본방향 유지 73.8% vs 전면 폐지 19.4%)40(64.1% vs 28.8%), 20(60.3% vs 26.6%)에서는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60%를 넘었고, 50(50.0% vs 39.7%)에서도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다수인 절반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기본방향 유지 39.3% vs 전면 폐지 46.0%)에서는 전면 폐지여론이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사무직(기본방향 유지 66.5% vs 전면 폐지 28.2%)과 가정주부(57.9% vs 26.4%), 노동직(52.7% vs 34.5%)에서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60%를 넘거나 절반을 상회했고, 자영업(48.8% vs 47.4%)에서는 기본방향 유지전면 폐지양론이 팽팽하게 엇갈렸다.

지지정당별로는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더불어민주당(기본방향 유지 79.7% vs 전면 폐지 8.6%)과 정의당(78.8% vs 15.5%) 지지층에서 압도적으로 높은 반면, 자유한국당(10.4% vs 81.7%)과 바른미래당(40.0% vs 60.0%) 지지층에서는 전면 폐지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거나 다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기본방향 유지여론이 진보층(기본방향 유지 78.5% vs 전면 폐지 15.6%)에서 대다수였고, 중도층(49.9% vs 40.6%)에서도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기본방향 유지 33.1% vs 전면 폐지 58.6%)에서는 전면 폐지여론이 다수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2018822()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8,110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6.2%의 응답률을 나타냈고,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