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역사문화 담은 ‘빛뫼골 춤판’ 펼친다
광산구 역사문화 담은 ‘빛뫼골 춤판’ 펼친다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8.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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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완호수공원서 22일 첫 공연…10월까지 8회 공연
비상무용단 공연 모습
비상무용단 공연 모습

현대무용의 대중화를 목표로 지역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여온 비상무용단(예술감독 박종임, 송원대 실용예술학과 교수)이 광산구 수완호수공원을 무대로 시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빛뫼골 춤판’ 공연을 펼친다.

광주광역시·광주문화재단의 지역특화문화거점지원사업 중 하나인 비상무용단의 ‘빛뫼골 춤판’은 22일 오후 7시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8차례 진행돼 지역민에게 현대무용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비상무용단의 ‘빛뫼골 춤판’은 광산구의 지명인 ‘光山(빛 광·뫼 산)’을 주제로 수완호수공원을 문화거점 삼아 역사문화자원을 접목한 창작 공연이다.

특히 이번 작품은 광산이 낳은 국창 임방울, 시인 박용철 등의 인물과 구한말 의병활동의 전적지인 어등산, 신도시의 활력을 품고 있는 호수공원의 자연을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비상무용단은 공연뿐만 아니라 광산문화원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헤븐 두드림난타’, ‘오늘만 밴드’, ‘오카리나 공연단’ 등 생활예술단체들과 협업하여 지역 시민문화활동 저변확대 및 활성화도 꾀한다.

또한 지역 유명 예술단체인 ‘서영무용단’, ‘전통국악 앙상블 놀음판’과 함께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판소리 등 전통과 현대의 수준 높은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지역민의 문화향수를 달래준다는 계획이다.

박종임 예술감독은 “창단 이래 광산구민께 처음 선보이는 공연이기에 설레고 부담도 되지만, 현대무용도 얼마든지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비상무용단은 야외에서 진행되는 공연 특성상 사전에 무용단 홈페이지(https://bisang.modoo.at/)에서 일정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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