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두 청소년합창음악제 참가 '눈길'...아리랑, 평화의 비둘기 합창
광주 송원초등학교 합창부가 중국에서 열리고 있는 '2018 국제청소년합창음악제'에 참가해 광주를 알리는 민간 외교사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일 광주 송원초교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합창음악제에 이 학교 학생 20여명이 참가해 전 세계 청소년들과 음악으로 소통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송원초는 광주 남구청의 지원을 받아 체코·뉴질랜드·호주·스리랑카와 중국 청두지역 합창단 등 세계 각국 청소년들의 문화교류와 공동체 생활을 통한 협동심 형성 등을 위해 해마다 참가하고 있다.
지난 15일 개막식에서 송원초 합창단은 무대에서 아리랑과 정율성 선생이 작곡한 '평화의 비둘기' '가마우찌' 등을 메들리로 선보였다.
다음 날에는 청두 콘서트 홀에서 열린 합창 교류포럼에 이어 야외 공연·엽서 쓰기·호두까기 인형 만들기·중국전통 만두 만들기·문화유산인 수도원 견학 등 다양한 체험 행사에도 참여했다.
광주 송원초 신명순 교장은 "음악적 감성과 순수함을 공유하며 평화와 화합의 행사인 만큼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어린이들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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