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현대차와의 일방적 협상‘광주시의 잘못된 행태 일갈
이용섭 시장,‘현대차와의 일방적 협상‘광주시의 잘못된 행태 일갈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8.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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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노동계 요구 전폭 수용’ 강조...‘역사에 큰 죄’ 언급

이용섭 광주시장이 광주형 일자리가 국가적 차원에서 완성되려면 무엇보다 노사상생협력이 중요하기에 노동계가 그에 합당한 요구를 한다면 전폭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광주시장

이용섭 시장은 14일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통해 "윤장현 시장 재임때인 지난 3월 7일 노·사·민·정 공동결의문을 채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제, "그러나 지난 6월 투자협상 과정에서 지역 노동계의 요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그동안 엇갈린 행보를 해온 게 사실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시장은 "6월 14일 선거에서 당선된 후 가장 먼저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광주본부를 방문해 노사상생 광주일자리 창출에 함께 하자는 협조를 요청했다“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시장 취임 이후 40여일의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한국노총 광주본부로부터 지난 8일 두 가지 제안사항을 받았고 이를 모두 수용하기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이는 윤 시장 임기 막판에 진행된 현대차 와의 투자협상과정에서 노동계가 빠진 상황 속에 광주시의 일방적인 협상이 이뤄짐에 따라 그동안 노동계와 광주시간에 불신이 쌓였다고 솔직하게 시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과거 소통부재를 원상회복 시키면서 노사협상의 긍정적인 변화를 주문한 것은 광주를 이대로 방치했다간 쇠락의 길로 갈 수밖에 없는 현실을 직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리고 광주시 공무원을 향해서는 "모든 정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 광주가 일자리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시민의 이익과 광주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모든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되새겨야 할 대목이다.

이 시장은 이어 "현대자동차와 그동안 진행된 협상 내용 공개 제안에 대해 이미 공문을 통해 내용을 모두 전달했다"며 "투자협상 과정에 노동계 참여를 보장하고 광주형 일자리 4대 원칙을 투자협약에 포함해 달라는 제안도 그대로 수용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만약 우리가 서로의 이해관계 때문에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키지 못한다면 그것은 광주시민과 역사에 큰 죄를 짓는 것임을 명심해야 될 것이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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