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드는 우리들의 아지트, 어린이 목수축제
직접 만드는 우리들의 아지트, 어린이 목수축제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8.06 10: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31일~9월 2일, 지역예술가와 함께하는 노작캠프
만드는 욕구를 맘껏 실현할 4~6학년 대상 어린이 목수 70명 모집

예술가와 함께 만드는 어린이놀이도시 ‘어린이목수축제’가 광주시립미술관 앞 잔디밭에서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의 자체 기획사업인 이번 예술캠프 ‘어린이목수축제’는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광주광역시가 후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주시립미술관이 협력한다.

이번 행사는 광주형 문화예술교육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지역 문화예술교육기획자 정민룡(북구문화의집), 고영준(청소년삶디자인센터), 백민(놀이패 신명) 등의 예술가가 참여한다. 단순한 체험캠프가 아닌 노동과 놀이를 통해 가치를 깨달으며 스스로 고민하고 행동하고 변화하며,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조정하고 화합하면서 스스로 삶의 주체가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노작형 문화예술교육 캠프다.

프로그램은 신양호, 박문종, 이재문, 박성완, 이재호, 정다운, 배수민 등 7명의 지역예술가와 참가어린이들이 협업하여 자신들만의 아지트 공간을 목공기술을 통해 만든다. 우선 오는 18일(토) 예술가와 어린이가 만나 어떤 공간을 만들지 아이디어를 나눈다. 이후 캠프기간인 8월 31일(금)~9월 2일(일) 3일 동안 예술가와 어린이의 생각이 담긴 공간을 뚝딱뚝딱 만들고 각각의 공간을 하나 하나 연결 지어 우리만의 아지트공간을 탄생시킨다. 캠프 2일째 저녁에는 완성된 공간에 어린이 가족, 친구 및 일반시민을 초대해 목수가든파티도 열 예정이다.  

총괄기획자인 정민룡 관장은 “이번 캠프가 어린이들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끈기와 인내를 몸으로 체득하고, 결과를 위해서 끈질기게 달라붙어 해결하는 노작경험의 과정을 느끼고, 오로지 자신의 힘과 경험에 의지한 공작적 성취감을 맛보게 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참가신청은 광주문화재단(www.gjcf.or.kr) 또는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gjarte.or.kr)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뒤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이메일(gjarte@gjcf.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대상은 4~6학년 어린이 70명이며, 접수기간은 8월 2일부터 선착순 모집, 참가비는 무료다.

한편, 문화예술교육과 함께 행복한 주말, 즐거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운영사업은 올해도 전국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광주문화재단 광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는 지난 3월 42개의 운영단체를 선정해 현재 광주 곳곳에서 4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문의. 062-670-576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