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승진 및 공사 발주 편의 대가로 돈 받은 혐의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이 공무원 승진과 공공사업 수주를 미끼로 돈을 받은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다.
5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서 청장은 2015년 당시 윤장현 광주시장으 핵심측근임을 내세워 광주시 한 공무원의 승진 부탁과 함께 산하기관에서 발주하는 사업에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에서 1천만원 상당 현금을 각각 챙겼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2014년 지방선거 때 윤장현 시장후보 비서실장을 지낸 서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돈을 전달한 조모(50)씨가 경찰에 자수하면서 사건이 불거졌다.
경찰은 돈을 전달한 조씨, 청탁을 대가로 돈을 건넨 공무원과 업자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조만간 서 청장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서 청장 조사 이후 피의자 신분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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