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착수
농정원,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착수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8.0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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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폭염, 해답은 노지채소 스마트팜에 있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설계도(자료제공=농정원)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 설계도(자료제공=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박철수·이하 농정원)은 기상 데이터와 토양 수분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관수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727()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노지채소 스마트팜 모델개발 사업은 정부의 8대 혁신성장 선도 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팜 확산 사업의 하나이며 시설원예, 축산 중심의 스마트팜을 노지 분야로 확대한 것으로 작목별 적기 관수, 병해충 예찰, 원격 모니터링 등 첨단 ICT 기술을 노지채소 작물에 접목하여 생산성 향상 및 노동력 절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노지채소 스마트팜은 최근의 마른장마와 장기화되는 무더위 등 기상악재 상황에서 농지 데이터를 바탕으로 효과적인 관수의 시기와 양을 결정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노동력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외에도 노지채소에서 수집되는 산지 작황정보, 생육, 환경 정보 등 빅데이터를 연계하여 채소 수급량 조절 및 농가의 생산성 향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농정원은 농가를 직접 방문하고 수요조사를 통해 사업을 설계한 후 사업자를 선정했으며, 727일 착수보고회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농정원 지식융합본부의 방동서 본부장은 스마트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규화된 데이터이며, 양질의 데이터로 기상이변에 대응하고 노지 밭작물의 출하량, 시세등락 폭의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사업으로 개발된 시스템과 기술은 1월 전국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5개 지자체(노지작물 주산지) 농가에 적용·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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