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사다리를 놓다, 함께 오르다
꿈에 사다리를 놓다, 함께 오르다
  • 강경무 인턴기자
  • 승인 2018.08.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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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도내 중학교 12개교, 청소년단체 3곳...2018 꿈사다리학교 운영
'꿈사다리 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고흥과역중학교 학생들이 미소를 머금고 활짝 웃고 있다.
'꿈사다리 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고흥 과역중학교 학생들이 미소를 머금고 활짝 웃고 있다.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교육기회 불균형과 학업능력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이나 섬 지역에 사는 소규모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꿈사다리학교’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꿈사다리학교는 ‘아름다운 배움’재단의 농어촌학교 지원 사업으로, 대학생 멘토들이 농어촌 작은 학교 청소년들의 자존감 향상, 진로탐색, 학습부진 해결 등의 교육・문화활동을 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2018년 7월 전남에서는 고흥(6교), 순천(2교), 화순(2교), 영광(1교), 장흥(1교) 지역 소규모 중학교 12개교와 함평, 보성, 곡성에 있는 청소년단체 3곳 등 총 15곳에서 꿈사다리학교를 운영했다.

'꿈사다리 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고흥도덕중 학생들이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꿈사다리 학교' 대학생 멘토들과 고흥도덕중 학생들이 벽에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고흥 도덕중학교와 포두중학교는 2014년부터 전남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고, 꿈사다리학교의 교육적 효과가 높아 인근에 있는 학교로 확산됐다.

이 중 고흥 과역중학교는 3년째(5회) 꿈사다리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꿈사다리학교는 1년에 2회, 여름・겨울 방학 직전 10일 내외로 취약 시기에 안정적이고 정상적인 학사운영에 크게 기여한다.

올해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었고, 프로그램은 대학생 멘토들이 학교 담당교사와 수차례 사전협의회를 거쳐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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