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석웅 전남교육감, 연해주 고려인 학생 교육 기자재 증정
장석웅 전남교육감, 연해주 고려인 학생 교육 기자재 증정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8.0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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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3일간 체류,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과 역사 유적지 동행
-블라디보스톡역에서 시베리아횡단열차 탑승 학생 환송 후 귀국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지난 31일 연해주를 방문,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유라시아 대장정 구간 중 하나인 고려인 학생 교육기관인 로지나서당에서 노트북,(한러)사전, 축구공 등 교육용 기자재를 증정했다.

이어 이상설 유허비를 찾은 장 교육감은 학생대표와 함께 헌화한 후 당신의 치열한 삶, 지칠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맺은 연해주 고려인 학생 교육기관인 로지나서당에서 노트북,한(한러)사전, 축구공 등 교육용 기자재를 증정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이 지난 31일 업무협약을 맺은 연해주 고려인 학생 교육기관인 로지나서당에서 노트북,한(한러)사전, 축구공 등 교육용 기자재를 증정하고 있다(사진=전남도교육청)

줄 모르는 열정, 우리 학생들과 함께 따르겠습니다라고 쓴 태극엽서를 낭독했다.

또 유허지 입구 도로에 한글과 러시아어로 표기한 2개의 유허비 안내판을 학생들과 설치하며 독립운동유적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염원을 밝히기도 했다장 교육감은 저녁에 우수리스크 시내에 모여 학생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앞서 장 교육감은 30일 연해주에 도착한 뒤 강제이주의 아픔이 남아 있는 라즈돌리노예역 광장에서 열린 열차학교 학생들의 고려인 강제이주 추념 마당극 공연('유라시아의 별')과 신독립군가 플래시몹을 참관하면서 열차학교 학생들과 합류했다.

81일에는 블라디보스톡으로 이동, 구한말 항일독립운동의 본거지였던 신한촌을 방문해 기념비에 헌화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또 시베리아횡단열차의 시발점인 블라디보스톡역에서 고난을 이겨내고 귀국보고회 때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자며 열차에 오른 학생과 교직원들을 환송하고 귀국길에 올랐다.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오는 10일 귀국하게 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 (사진=전남도교육청)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오는 10일 귀국하게 돌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 학생들 (사진=전남도교육청)

한편, 전남독서토론열차학교는 러시아 이르쿠츠크와 몽골 울란바토르를 거쳐 오는 10일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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