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청계동 계곡, 더 맑음 위해 내년 6월까지 휴식
곡성 청계동 계곡, 더 맑음 위해 내년 6월까지 휴식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8.01 11: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곡성읍과 입면 사이 동악산 물줄기 멈춘 곳...물 맑고 소나무 우거져

무더위가 아니라 가마솥이라 여름철에는 사람 뿐 만 자연도 지친 몸을 쉬게 해야 한다.

내년 6월 말까지 2년 간 자연휴식년에 들어간 전남 곡성 청계동계곡 (사진=곡성군)
내년 6월 말까지 2년 간 자연휴식년에 들어간 전남 곡성 청계동계곡 (사진=곡성군)

전남 곡성군 청계동계곡이 내년 6월말까지 2년 간 자연휴식년에 들어간다.

곡성읍과 입면 사이에 위치한 청계동계곡은 동악산이 큰 용처럼 달려오다 강줄기를 만나 멈춘 곳이다.

여름에는 맑은 물이 계곡 사이로 흐르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우거져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준다.

계곡 바닥에는 바위와 돌들은 매끄럽고 부드러워 앉아서 놀기가 좋다. 여름철이면 피서지로 각광받는 곳이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이라 취사와 야영, 쓰레기 무단투기로 계곡 수질과 생태 환경이 훼손돼 가고 있다.

그래서 생태계 회복과 자연환경 보전을 위해 내년 6월 말까지 휴식 기간을 가지라고 행락객의 출입을 통제한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