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귀근 고흥군수, 차별 없는 공정 인사로 군정 활기 불어넣다
송귀근 고흥군수, 차별 없는 공정 인사로 군정 활기 불어넣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7.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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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급 및 6급 이하 총 46명 승진...장애·여성공무원 대거 발탁

전남 고흥군이 그동안 소외되거나 차별받은 공직자를 대거 발탁해 군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30일 고흥군에 따르면 민선 7기 들어 지난 25일 5급 및 6급 이하 총 46명 승진에 이어 이날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간부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특징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리는 송귀근 군수의 첫 인사로 전임 군수 시절 능력이 있으면서도 여러 이유로 한직으로 밀려나 본의 아니게 차별을 받아온 일부 공직자를 대거 발탁한데 있다.

승진 인사의 경우 공직자의 능력과 경력을 기본으로 소수 직렬과 그 동안 불이익을 받았던 공무원 배려에 방점을 뒀다.

노수철 기획실장이 4급으로, 신동호 종합민원과장(직무대리), 김동현 인구정책과장(직무대리)이 각각 5급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 밖에도 6급 10명, 7급 8명, 8급 12명 등 일반승진 38명과 근속 승진 8명 등 총 46명이 무더기로 승진됐다.

또 46명의 승진자들이 직렬별 승진 후보자 명부에 등재된 259명의 평균 경력을 훨씬 넘어서는 경력의 소유자여서 인사 적체 해소와 동일 직급 내 장기 경력자 우대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동시에 잡아 합리적이고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가다.

행정직 5급 승진 예정자의 경우, 현 직급 경력이 적게는 11년 4개월에서 많게는 16년에 이른 점을 감안해 이들 일부를 승진시킴으로써 연말 승진 인사에도 숨통이 트였다.

특히 사회적 약자인 공무원 2명과 여성공무원 20명에게 승진의 길을 열어 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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