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휴일 폭염 대처 '시민안전보호'에 나서다
광주시, 휴일 폭염 대처 '시민안전보호'에 나서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7.2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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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반 25명 ‘긴급폭염대책본부’ 비상근무…지치구와 긴밀한 공조

광주시가 비상근무를 통해 폭염에 대한 시민안전 보호에 나섰다.

광주시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폭염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휴일에도 불구하고 ‘긴급폭염안전대책본부’ 가동을 통해 비상근무에 나서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7일 ‘긴급폭염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속에 휴일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시민안전실장을 본부장으로 총괄조정팀, 홍보지원팀, 건강관리반, 시설관리반 등 4개반 협업부서 25명으로 하여금 폭염안전대책상황실에서 휴일에도 비상근무에 나섰다.

이는 광주지역 폭염특보가 8월 중순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시민안전이 위협받을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을 반영한데 따른 것이다.

휴일인 29일에도 폭염피해 상황을 실시간 관리하고 있는 안전대책본부는 자치구에 관내 190곳의 예‧경보시스템을 통해 폭염행동요령 등을 집중 방송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이 농사일 등 야외활동으로 인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살수 차량도 추가 운행토록 긴급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독거노인 및 폭염취약계층을 위해 생활관리사, 방문보건인력, 통장 등으로 구성된 재난도우미로 하여금 집을 방문하거나 전화 등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있다.

지자체 뿐만 아니라 현재 한국전력 광주본부와의 공조를 더욱 돈독이 하고 있다. 광주지역 전력수급은 문제가 없지만, 폭염으로 인한 과부하로 인한 전력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해 변압기 교체사업 등 시민불편 해소에 나서고 있다.

이연 시민안전실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안전과 불편 해소를 위해 휴일에도 긴급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있다”며 “폭염이 수그러들 때까지 대책본부를 지속적으로 가동해 시민안전 보호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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