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시설 신축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에너지 자립형 스마트팜 시설 신축
  • 윤용기 기자
  • 승인 2018.07.2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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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한전공동으로 태양광을 시설원예 에너지원으로 개발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연구시설을 완공하고 7월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연구시설을 완공하고 7월 24일 준공식을 가졌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성일)은 태양광 발전에너지를 활용한 미래형 스마트 연구시설을 신축 완공해 7월 24일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에너지 자립형 연구시설은 지난 2016년에 한국전력과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투자하여 국내 최초로 화석에너지 제로(zero)를 목표로 하는 첨단 연구시설이다.

현재 겨울철 시설원예농사는 석탄, 석유 등의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난방비가 생산비의 40%를 점유하고 있는데, 이러한 난방비는 시설원예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고 있다. 이번에 완공된 연구시설은 기존의 화석에너지로부터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한 에너지 자립형 시설 모델로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농업 연구 시설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신재생 활용 에너지 자립형 연구시설은 태양광 발전 판넬, 히트펌프, 에너지 저장시스템 등의 에너지 시설과, 첨단의 정보통신기술이 융복합된 미래형 농업시설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다.

전남농업기술원에서는 향후 이 연구시설을 활용해 작목별로 계절에 따른 에너지 발전 및 저장설비 활용방법, 적정규모 등에 대한 실증연구를 추진하여 지속적인 모델의 확산과 홍보, 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일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축사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이 없고, 무한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를 높여 전남의 시설원예산업을 최고의 소득원이 되도록 하고, 이러한 분야에 젊고 유능한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관련된 정책과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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