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필리핀공동체, 필리핀근로자 직업훈련생 34명 배출
광주필리핀공동체, 필리핀근로자 직업훈련생 34명 배출
  • 김미정 시민기자
  • 승인 2018.07.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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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필리핀공동체(대표 디아즈쉐릴)는 지난 4월부터 3개월 동안 실시한 필리핀 근로자를 위한 직업교육에 34명이 참가해 훈련을 무사히 마치고 수료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광주필리핀공동체는 광주지역 산단에 근무하는 필리핀 근로자들이 본국 귀환시 정착에 필요한 기술이 필요함에 따라 2013년부터 희망자를 모집 교육에 나섰다.

이를 위해 2013년 초 대성직업전문학교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리고 매년 70여 명이 참여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를 실시해 왔다.

금년에는 용접 23명, 유리 7명, 자동차정비 4명 등 총 34명이 참가해 훈련을 받았다.

바쁜 일상 중에도 꾸준히 교육에 참여한 필리핀 근로자들이 3개월 과정의 훈련을 무사히 마치자 대성직업전문학교는 지난 14일 교육생 전원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또한 축하파티를 개최할 수 있는 격려금도 지원했다. 이에 따라 광주필리핀공동체는 21일 전남 나주시 영산강 둔치를 찾아 축하파티를 열었다.

이날 축하파티에는 광주필리핀공동체 회원은 물론 함께 일하는 친구들이 참석해 훈련과정을 무사히 마친 근로자들을 축하해 주었다.

디아즈쉐릴 대표는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근로자들에게 무한한 축하를 드린다”고 말한 후, “회원들이 가능한 많이 훈련에 참여해 기간만료 후 불법체류자로 남지 않고 귀국하여 모국 경제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소망했다.

그는 또 “기술교육에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대성직업전문학교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광주필리핀공동체는 대한민국에 체류하는 자국민의 인권보호 및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기 위해 구성된 자조단체로 현재 700여명의 회원을 거느리고 있다. 지난 1998년 국제결혼으로 한국에 정착한 디아즈쉐릴씨가 대표로 활동하며 공동체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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