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양고, 2018 전남대 ‘전공알림아리 드림유’ 행사 열려
여수 여양고, 2018 전남대 ‘전공알림아리 드림유’ 행사 열려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7.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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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전남 여수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에서 2018년 전남대학교 ‘전공알림아리 드림유’ 행사가 열렸다.

진로 멘토링의 하나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전남대학교에 재학 중인 12명의 학생들이 일일 교사로 나서 자율전공학부, 간호학과, 경영학부, 응용화학공학부, 농식품생명화학부, 가정교육과, 생활복지과, 수의예과, 국어국문학과, 통계학과, 디자인학과 등 12개 학과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1부에서는 희망학과를 지원해서 학과를 탐색하였고, 2부에서는 관심 있는 학과를 알아보았다.

이날 프로그램은 일일 교사들이 신세대답게 대학생활과 학과특징, 그리고 졸업 후 진로 전망까지 밀도 있게 설명한 후, 질문에 답하는 형태로 진행됐다.학과 안내를 온 대학생들은 PPT와 동영상 등 많은 자료를 준비해왔다. 과별로 특색 있게 준비한 자료에 학생들은 호기심을 보였으며, 궁금증은 자연스럽게 질문으로 이어졌다. 일일 교사들이 설명한 주요내용은 계열명, 학과명, 무엇을 배우는지, 졸업 후 진출 분야 및 직업군 등이었고, 중간 중간 대학 캠퍼스의 낭만 스토리도 들려주었다.

간호학과를 준비하고 있는 김나빈(2학년) 학생은 “오늘 진로안내 프로그램은 신선했다”면서 “지금까지는 교수님이 오셔서 특강으로 진행하여 다소 딱딱하고 지루했는데 신세대 선배님이랑 문답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즐거웠다”고 말했다.

수의예과의 안내를 담당한 박채연(수의과 대학 재학) 일일 교사는 “광주에서 여기까지 오는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진지하게 질문하는 후배들의 호기심에 놀랐다. 그래서 하나라도 더 안내해주려고 노력했다. 다음에 과 후배로 만났으면 좋겠다”면서 “다음에 이런 기회가 온다면 더 의미 있는 자료를 준비해서 친절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사범대학에 다니는 우은영 학생은 “학생들의 관심도가 낮을 것으로 생각했는데 후배들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은 게 고마웠다”면서 “좀 더 자료를 많이 가져오지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인내심도 필요하고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말 그대로 큰 어른이어야 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한편, 여양고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에 자신의 꿈을 탐색하고 멋지게 디자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 체험 활동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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