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프랑스, 20년 만의 우승
[월드컵] 프랑스, 20년 만의 우승
  • 박병모 기자
  • 승인 2018.07.1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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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상금 431억원 '돈방석’...'선수에서 감독으로' 프랑스 데샹 감독 두 번 우승

프랑스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광 속에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4대2로 꺾고 영예의 우승을 안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선수들이황금  트로피를 기뻐하고 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선수들이황금 트로피를 기뻐하고 있다.(사진=방송화면 캡처)

프랑스는 16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4-2로 대승을 거두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프랑스는 전반 19분 그리즈만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만주키치(크로아티아)의 자책골로 이어지며 승기를 잡았다. 이어 10여 분 만에 이반 페리시치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프랑스는 페널티킥을 얻었고 키커로 나선 그리즈만이 골대 왼쪽으로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후반 들어서는 프랑스의 공격이 더 거세졌다. 폴 포그바와 킬리안 음바페가 연속 득점하며 쐐기를 박았다. 음바페는 이번 골로 1958년 펠레 이후 처음으로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10대 선수로 기록됐다.

후반 23분에는 위고 요리스 골키퍼가 실수해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만회골을 내줬다.

프랑스는 이로써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에 이어 월드컵 멀티 우승을 달성한 여섯 번째 국가가 됐다.

우승을 이끈 디디에 데샹 감독은 브라질의 마리오 자갈로, 독일의 프란츠 베켄바워에 이어 선수·감독으로 모두 월드컵 우승을 맛본 3번째 감독이 됐다.

프랑스 대통령이 빗속에서도 우승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프랑스 대통령이 빗속에서도 우승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1998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20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우승과 함께 3천800만 달러(약 431억원)의 우승 상금을 받는다.

아쉽게 패한 크로아티아는 준우승 상금으로 2천800만 달러(317억원)를 받는다.

3위는 벨기에로 2천400만 달러(약 272억원), 4위 잉글랜드는 2천200만 달러(약 249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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