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원정 자존감 키운 국내캠프 수료
히말라야 원정 자존감 키운 국내캠프 수료
  • 시민의소리
  • 승인 2018.07.15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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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청, 10월 19일 안나푸르나 트레킹과 봉사 활동 떠나
▲오는 10월 19일부터 네팔 안나푸르나 ABC캠프 트레킹과 현지 봉사활동을 할 참가학생들이 국내 캠프 수료식을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10월 19일부터 네팔 안나푸르나 ABC캠프 트레킹과 현지 봉사활동을 할 참가학생들이 국내 캠프 수료식을 마친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10월에 떠날 히말라야희망 원정 준비를 위한 국내 캠프 수료식이 14일부터 2일간 지리산 및 월출학생수련장에서 열렸다.

이번 수료식에 참가한 학생들은 오는 10월 19일부터 네팔 안나푸르나 ABC캠프 트레킹과 현지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국내 캠프는 지난 3월 달마산 1차를 시작으로 두륜산, 월출산, 백운산에 이르는 4차에 이어 이번 5차 캠프는 지리산 노고단(1,507m)을 ‘화엄사 일주문→코재→노고단 대피소→노고단→코재→성삼재 주차장(11.7km)’코스로 6시간 진행했다.

산행을 마친 학생들은 국내 캠프 수료식에 참석해 마지막 국내 캠프에 대한 아쉬움과 히말라야에서 이어질 활동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참가 학생들은 그동안 예비학교를 포함, 총 여섯차롕 걸친 산행으로 등산의 기본을 익히고 기초 체력을 키우며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를 길렀다. 동료들과 공동체에 관심을 갖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며 서로의 긍정에너지를 전달받고 자존감을 키웠다.

히말라야희망학교에 참여한 한 학생은 “오늘이 국내 마지막 산행이라서 아쉬워요. 친구들과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지금은 친구들과 많이 친해져서 고민도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기뻐요”라고 말했다.

도교육청 김영증 교육국장은 “히말라야희망학교는 어떤 어려움에도 오뚝이 처럼 일어나 자신에게 닥친 역경을 변화의 기회로 삼는 교육을 해왔다”며 “수료식은 끝이 아닌 여러분 삶의 새로운 시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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