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여양고, 학생기자 ‘기사 인터넷 올리기’ 교육 성황리에 마쳐
여수 여양고, 학생기자 ‘기사 인터넷 올리기’ 교육 성황리에 마쳐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7.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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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강에 참여한 학생들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해

여양고등학교(교장 이권현)는 11일 2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상담실에서 ‘신문기사쓰기 이론과 실습’을 통해 여수넷통에 기사 올리기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

강의에 나선 여수넷통 오병종 편집국장은 “여수넷통은 여수 시민 누구나 기자가 될 수 있다”면서 “학생 여러분이 ‘학생기자’가 되어 직접 기사도 작성해보고, 그 기사를 송고하는 방법도 알아보자”고 말을 꺼냈다.

오 국장은 이어 “글쓰기의 기본은 말하기이며 그 말을 자연스럽게 글로 표현하는 것이 기사”라면서 육하원칙에 의거하여 자신감을 갖고 기사문 쓰기를 권했다.

그러면서 그는 기사문 작성에서 필수 과정인 ‘제목 뽑기, 리드기자 작성하기, 사진 넣기, 완성된 기사 인터넷에 등록하기’까지 자세하게 안내한 후 핸드폰을 이용해 실습을 진행했다.

1학년 양서희 학생은 “제 기사가 인터넷에 올라가니 신기했다. 아직은 기사문 작성방법이 서툴지만 다양한 교육활동 및 사회 현상을 정리해서 인터넷에 글을 올리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학년 홍혜지 학생은 “평소에 메모에 대하여 무관심했는데 강사님께서 메모의 소중함을 알려주셨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메모가 나의 삶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불어 여수가 더 청정한 사회가 되기 위해 나는 어떤 기사를 써야할 지에 대하여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특강을 보조했던 김광호 교사(인문사회부장)는 “이제까지는 언론이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했다. 그래서 지금 이 시점엔 영혼이 맑은 기자가 필요할 때이다”면서 “학생들이 적극 참여하여 건강한 기사를 많이 써야 한다. 앞으로 여양고는 여수 교육의 메카로서, 창의적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 목표에 걸맞은 다양하고 특색 있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권현 교장은 “여수 넷통(Network)은 넷(NET)과 소통(疏通)을 합한 인터넷 뉴스다. 시민이 직접 일상을 취재하여 참여했을 때 사회는 더 밝아질 것이다”고 말한 뒤, “학생들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주체적인 삶을 정립하고 진로탐색 및 자아계발을 추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면 좋겠다”면서 “다양한 취재 활동을 통해 사실에 입각하여 기사문을 작성하는 순수한 학생기자로 태어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울 수 없는 삶과 세상에 대한 안목을 키울 수 있음을 실감하면서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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