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용 의장 “정당 간 이념과 가치 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 이끌 것”
시의회 최초 인터넷 생중계...청각 장애인 배려한 수화 동시통역 눈길
시의회 최초 인터넷 생중계...청각 장애인 배려한 수화 동시통역 눈길
제8대 나주시의회(의장 김선용)가 9일 개원식을 갖고 4년간의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개원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을 비롯해 지난 6.13지방선거를 통해 선출된 15명의 시의원과 전직 시의회 의장, 시 간부 공무원, 언론인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제8대 시의회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이번 개원식은 나주시의회 최초로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생중계 됐으며,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시통역도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김선용 의장은 개원사를 통해 “각 정당 간의 이념과 가치를 넘어, 나주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당당하고 정의로운 길을 가겠다”며 “15명의 시의원을 대표해 각자의 이름을 걸고 더 깊고 확실한 변화,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천명했다.
김 의장은 상반기 의장선출 등 원구성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협화음에 대한 자신의 입장도 밝혔다.
그는 “원구성 과정에 있어 시민들에게 보여드린 모습에 대해 의회를 대표하는 의장으로서 무겁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모두가 만족할 만한 화합과 협의를 이루지 못했음을 인정하고, 앞으로 의회를 이끌어 가는데 통렬한 반성과 성찰, 크나큰 교훈으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8대 나주시의회는 지난 8일과 9일 임시회를 통해 상반기 시의회 의장에 김선용 의원, 운영위원장에 허영우 의원, 총무위원장에 김영덕 의원, 경제건설위원장에 강영록 의원을 각각 선출하고 원구성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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