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표류 어등산 2차 공모 실시
장기 표류 어등산 2차 공모 실시
  • 박용구 기자
  • 승인 2018.07.05 14: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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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6일 사업 질의받고 9월 7일 사업계획서 접수
조속 추진 위해 공모기간 4개월서 2개월로 단축

장기 표류 중인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사업자 2차 공모가 실시된다.

광주광역시는 지난달 광주혁신위원회에서 유관기관 참여 하에 재공모, 공공개발 등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했던 이 사업의 조속한 해결을 통한 시정신뢰 회복을 위해 민선 7기 시작과 동시에 민간사업자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어등산 관광단지 2차 공모를 계기로 그동안 장기 표류 중인 지역의 주요 현안들도 민선 7기 들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는 민관위원회에서 합의된 사업 규모, 사업 참가 자격 등은 지난해 12월 28일 공모지침과 동일하나 평가방법에 대해 일부 보완해 실시한다.

조속한 사업추진을 위해 공모기간을 4개월에서 2개월로 단축하고, 사업수행능력을 갖춘 적격업체 선정을 위해 다수업체가 참여할 시에도 평가위원 평가결과 최저점수가 850점 이상에 한해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토록 평가 배점을 변경했다.

사업계획서 개발계획은 기존과 동일하게 관광진흥법의 관광단지 기준에 적합하게 사업신청자가 공공편익시설, 숙박시설을 포함한 휴양·문화시설 등의 사업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게 했으며, 유원지(41만7531㎡) 개발사업 상가시설 면적만은 2만4170㎡로 제한했다.

공모절차는 사업에 대한 질의를 7월 12일~16일 제출받아 7월 20일 회신할 예정이며, 사업계획서를 9월 7일 접수해, 시민평가단 및 평가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어등산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2월 28일 민간사업자 사업제안 공모 결과 5개 업체가 사업 참가 의향서를 접수했으나, 실제 사업계획서는 1개사가 제출했고 지난달 11일 평가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부적격 판정을 받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무산됐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1개사는 평가심의위원회 평가 결과 850점 미만을 받아 탈락했다”면서 “구체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사업수행능력에서 가장 미흡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시작된 어등산 관광단지는 광주시의 재정투입 없이 순수 민간자본으로 부족한 관광인프라 확충과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어등산 일원에 광주의 정체성에 걸맞은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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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달용 2018-07-05 20:29:53
재공고 뉴스를 환영한다.
민선6기보다는 확실하게 다르구만.
진즉 이렇게헀어야지 주는떡도 못먹었던 민선6기는 철저하게 반성해야한다.
말로는 투자유치 떠벌이면서 오히려방해했던 전임이미워진다.
이번기회에 확실한 투자유치로 고용과 세수촉진으로서 지역발전의 계기를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