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42호) 발간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42호) 발간
  • 박어진 기자
  • 승인 2018.07.02 14: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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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기획, 새정부 문화정책과 민선 7기 문화정책 제언
문화톡톡-청년들의 이야기 셋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42호)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백수인)이 발행하는 계간 문화담론지 <창> 여름호(통권42호)가 나왔다. 표지그림으로 이설제 작가의 ‘공존-블루’(2016)를 실었다.

이번호 <특집 기획>은 6.13지방선거에서도 계속된 촛불혁명의 여파를 확인하면서 과연 문화도시를 지향하는 광주전남이 문재인 정부의 문화정책과 조응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에 대해 전고필 새문화정책 준비단 자율성분과위원이 썼다. 또한 ‘6.13지방선거문화정책연대의 민선 7기 문화정책의 방향과 10대 핵심 정책 제언’(윤준혁 ㈜앨리파이브 대표)과 ‘현장에서 바라본 지방정부 문화정책 혁신’(임인자 소년의 서 대표, 독립기획자) 등 지역문화단체와 현장의 목소리도 담았다.

<문화인 탐구생활>에서는 서용좌 전남대 독문과 교수가 학자의 길을 걷다가 인생의 반환점에서 소설가로 변신한 이야기를 박신영 편집위원(소설가, 국제PEN광주지회장)이 인터뷰해 실었으며, 임준성 광주여대 교수의 <호남의 현판주련 이야기>도 실었다. 기획연재에서는 ‘그림자도 쉬어가는 곳 식영정’을 다뤘다.

<문화청년그룹>은 광주의 오월을 걷는 새로운 방법에 다양한 생각과 모임을 갖고 있는 청년들에 대한 이야기를 오월길문화기획단 달-comm의 김꽃비 대표가 소개하고 있다.

<문화현장>에서는 ‘청년은 하나다’를 슬로건으로 올해 4회째를 맞는 2018세계청년축제에 대해 이지훈 총감독이 그동안의 준비상황과 축제 방향 등을 말하고, 지난 5월 22일 금남로에서 개최된 시민정치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램인 ‘광주시민총회’에 대해 박필순 디렉터로부터 직접민주주의의 모델로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민주주의 문화축제의 가능성을 들어 보았다.

<공연 속으로>는 극단 해보마가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인 ‘맥베스’를 한국전통 연희와 접목시킨 ‘두드려라 맥베스!’ 공연을 리뷰한다. <책을 말하다> 코너는 천득염 전남대 교수가 지난 1999년 『한국의 명원 소쇄원』을 출간한 지 17년만에 소쇄원을 ‘치유의 정원’으로 재조명하고 그동안의 연구결과를 증보판으로 내놓은 책 『소쇄원』에 대해 전통공간을 사랑하는 따뜻한 시선으로 김정희 재단 편집위원장이 해설한다.

<문화톡톡> 꼭지에서는 ‘청년드림사업’, ‘청년문화일자리 시범사업’, ‘NGO스쿨’ 등에 참여하고 있는 박청하, 최진실 청년인턴과 재단 이지은 간사로부터 현재진행형인 이들 사업에 대한 소감을 들어 보았다.

한편, 2005년부터 계간지로 발간하고 있는 문화담론지 <창>은 지역문화의 담론 형성과 문화이슈에 대한 각계의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싣고 있으며, 문화도시를 가꾸는 문화현장을 발굴, 소개하고 있다. <창>은 재단홈페이지(www.rcef.or.kr)에서 원문을 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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