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출연기관 13곳 중 10곳은 ‘문제야 문제’
전남도 출연기관 13곳 중 10곳은 ‘문제야 문제’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6.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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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 관련 감점제 도입 등 평가 기준도 엄격
강진·순천의료원장 평가에 미흡, 매우 미흡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도 산하 출연기관 13곳 중 10곳의 경영평가 점수가 지난 2016년도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 원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강진·순천의료원의 실적이 최하위 권으로 평가돼 김영록 전남도지사 당선자의 결단만 남았다는 분석이다.

이는 전남도는 산하 출연기관 13개소에 대해 3월부터 2017년 실적에 대한 경영평가를 실시, 최종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경영평가는 출연기관 경영실적과 기관장 성과계약으로 나눠 이뤄졌다.

먼저 경영실적 평가 결과 신용보증재단·여성플라자·​환경산업진흥원·​생물산업진흥원·​녹색에너지연구원이 ‘나’(85점) 등급을 받았다.

정보문화산업진흥원·​중소기업진흥원·​테크노파크가 ‘다’(80점) 등급을, 문화관광재단·​순천의료원이 ‘라’(75점) 등급을, 청소년미래재단·​복지재단·​강진의료원이 ‘마’(70점) 등급을 각각 받았다.

가장 높은 가등급(90점 이상) 기관은 한 곳도 없었다.

생물산업진흥원만 지난해 다에서 나 등급으로 상승하고 녹색에너지연구원과 환경산업진흥원은 나 등급을 유지했을 뿐, 나머지 10개 기관은 하락했다.

특히 기관장 평가에선 정보문화산업진흥원·​중소기업진흥원이 ‘우수’ 등급, 녹색에너지연구원·​신용보증재단·​여성플라자·​환경산업진흥원·​복지재단이 ‘보통’ 등급을 받았다.

청소년미래재단·​테크노파크·​순천의료원이 ‘미흡’ 등급, 강진의료원이 ‘매우 미흡’ 등급을 받았다.

전남도는 평가 등급에 따라 직원은 0~150%, 기관장은 0~200%로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고, 출연금도 -3~­3%로 차등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기관별 경영평가 부진 기관에 대해서는 오는 7월까지 경영 개선 대책을 마련토록 하고, 수시로 기관장 회의 등을 실시해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방침이다.

전남도 고광완 기획조정실장은 “올해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부패 관련 감점제 도입 등 평가 기준이 엄격해져 전체적으로 점수가 하락했다”며 “앞으로도 출연기관의 경영 효율화와 사회적 책임성 강화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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