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배, 20 : 1의 경쟁 뚫고 본선 티켓을 잡아라!
삼성화재배, 20 : 1의 경쟁 뚫고 본선 티켓을 잡아라!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6.27 1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83명 출전해 내달 2일부터 통합예선 돌입
2017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 전경(사진제공=한국기원)

올해 스물세 번째 대회를 맞은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가 통합예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성동구 마장로 한국기원에서 열릴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예선에는 9장의 본선 티켓 사냥을 위해 역대 최다인 383명이 출사표를 올렸다. 본선 티켓 경쟁률은 20 1이 넘는다. 지난해에는 378명이 통합예선에 출전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217, 중국 94, 일본 35, 대만 21명과 월드조 16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한국의 출전 선수 217명 중에는 아마추어 예선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아마추어 기사와 꿈나무선발전을 통과한 김은지(11) 양이 포함돼 있다.

부문별로는 270명이 출전하는 일반조(A~N)에서 14, 41명의 시니어조(O~P)56명이 나선 여자조(R~S)에는 각각 2장의 본선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한대만을 제외한 국가의 선수들이 겨루는 월드조는 30일 열리는 선발전을 통해 우선 4명을 뽑고, 이후 12명의 각 지역 초청선수(유럽 4, 미주 4, 아시아 3, 아프리카 1)가 합류해 모두 16명이 본선진출에 도전한다.

통합예선을 통과한 19명의 본선 진출자는 시드를 받은 13명과 함께 93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리는 본선 개막식에 오르게 된다.

시드 13명은 전기 대회 4강 진출자 4(구쯔하오탕웨이싱 9, 안국현 8, 퉁멍청 6), 국가 시드 8(한국 4-박정환김지석신진서이세돌 9, 중국 2-커제셰얼하오 9, 일본 2-이야마 유타 9, 시바노 도라마루 7)에게 주어졌으며 후원사 추천 시드 1명은 통합예선 후 결정된다.

본선에 오른 32명은 9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고양에 위치한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으로 본선 32강전을 치른다. 16강과 8강은 101일과 2일 대전에 위치한 삼성화재 유성캠퍼스에 열리며 준결승 3번기는 115일부터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벌어진다. 23번째 왕관의 주인공을 가릴 결승 3번기는 123일부터 사흘간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기 결승에서는 중국의 구쯔하오 9단이 탕웨이싱 9단을 2-1으로 누르고 생애 첫 세계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국가별 우승 횟수는 한국 12, 중국 8, 일본 2회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는 2018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총 상금 규모는 8억원, 우승상금은 3억원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