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한다”
전남경찰 “찾아야 한다, 찾아야 한다”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6.21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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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실종 학생 찾아 1000여명 경찰 나서
경찰헬기, 드론, 수색견, 소방잠수부 투입
실종 전담팀에 범죄 심리분석관 등 합류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사건이 6일째로 접어든 21일 전남지방경찰청은 1000여명의 경찰과 경찰 헬기는 물론 드론, 수색견 7마리가 투입돼 수색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실종 사건 베테랑 수사관으로 꾸려진 실종 전담팀 6명과 범죄 심리분석관 5명도 합류해 수사에 나섰다.

이날 강진경찰은 “지난 16일 실종한 학생의 아버지 친구인 사망한 용의자 김 모 씨(51·식당 운영)가 실종 당일 밤 집에서 가까운 저수지나 바닷가 부근에 갔다는 정황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진군 군동면 금사저수지 일대 등에서 경찰이 실종 학생의 흔적을 찾기 위해 예초기 50대를 통해 풀을 잘라내고 타 지역 경찰까지 합류해 수색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강진에 사는 여고생은 지난 16일 오후 2시께 친구에게 “아버지 친구가 아르바이트를 소개해준다고 해서 만나 해남 쪽으로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더구나 실종 학생이 말한 아버지 친구 김 모 씨는 17일 오전 6시 20분께 강진의 한 철도 공사현장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전남지방경찰청 관계자는 “모든 경찰력을 총동원해 실종 여학생을 찾고 있다”며 “찾아야합니다. 찾아야합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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