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 홈페이지 접속자수 급증
광주고려인마을 홈페이지 접속자수 급증
  • 윤명국 시민기자
  • 승인 2018.06.2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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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설 4년만에 560만명 넘어서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홈페이지(http://www.koreancoop.com) 누적 방문자수가 개설 4년만에 56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모바일기기를 활용한 접속자가 50% 이상 급증했으며, 국내 귀환고려인동포들의 삶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최근 하루 접속자수가 평균 1만명에서 지난 6월 19일에는 35,000명으로 급상승했다.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이달 19일 기준 고려인마을 누적 방문자 수는 564만5410명이었다.

2014년 291,945명, 2015년 945,012명, 2016년 1,355,340명, 2017년 1,735,040명이더니 금년 6월 19일 현재 1,318,073명으로 급증했다.

고려인마을 홈페이지는 지난 2014년 3월 처음 개설되었다. 개설초기 월 접속자가 2만에서 3만에 불과했다. 하지만 고난에 처한 고려인동포들의 삶이 알려지면서 국내는 물론 전 세계 거주 고려인과 한국인들이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의 삶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리고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4-5세를 강제추방하는 정부의 정책에 큰 분노를 표시했다.

때로는 “홈페이지를 통해 알게됐다”며 자녀들의 ‘고려인역사알기 체험학습’ 방문을 문의하는가 하면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체 전화도 크게 증가했다.

이로 인해 최근 광주를 찾는 관광객이 고려인마을을 찾는 경우도 급속히 늘어나고 고려인마을이 생존기반 구축을 위해 개설한 특화거리도 더욱 더 활기를 띠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삶을 이해하려 찾아오는 국민들의 관심에 큰 고마움을 느낀다”며 “하루 속히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역사가 복원되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국내 귀환 고려인동포들이 한민족의 자랑스런 긍지를 가지고 조상의 땅을 살아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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