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 22일 재개관
서울문화재단, 삼일로창고극장 22일 재개관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6.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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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시장 박원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22() 삼일로창고극장을 재개관한다.

1975년 개관 후 소극장 운동을 이끌어 오던 삼일로창고극장이 2015년 마지막 폐관한지 3년 만이다. 23()까지 이틀 동안 재개관 기념행사를 진행하며 이후에도 다양한 재개관 기념프로그램과 기획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첫 개관을 포함해 6번의 개관과 폐관을 겪었을 정도로 많은 공연예술인들은 삼일로창고극장을 지키려 노력했고, 개관 이후 약 40년간 279 작품이 공연되는 등 이 극장은 많은 공연예술인들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었다. 그만큼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성과 역사성은 공연예술계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공간적, 역사적 의미를 이어가기 위해 2013년 삼일로창고극장을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했다. 2015년 삼일로창고극장이 폐관하게 되자 극장으로 사용되었던 건물(공연장)뿐 아니라 그 앞의 건물(부속동)에 대해 서울시와 소유주 공동으로 리모델링 진행 후 201710년간 장기임대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서울시는 삼일로창고극장이 공연장으로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2017년 서울문화재단(이하 재단)에 운영을 위탁했다. 본격적 운영에 앞서 2017년 일반시민 800여명을 대상으로 극장 명칭을 설문한 결과 약 60%의 지지로 삼일로창고극장이 선정되었다. 재단은 2020년까지 예술현장과 함께하는 극장’, ‘동시대 창작 플랫폼을 모토로 운영위원회와 함께 극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삼일로창고극장의 공간과 공연에 관한 안내는 남산예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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