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김은지 우승
제43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 김은지 우승
  • 임종선 객원기자
  • 승인 2018.06.18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6개 부문 200여명 참가자 몰리며 성황

 

아마여자국수전 입상자 기념사진(왼쪽부터 한국여성바둑연맹 김말순 회장, 4위 김효영, 우승 김은지, 준우승 차주혜, 3위 한유정, 문경민 하림그룹 전무),사진제공=한국기원

43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이 616~17일 이틀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국기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수부, 일반부 A~C, 학생부, 꿈나무부 등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에는 여성 바둑인 200여명이 참가해 여성바둑의 열기를 보여줬다.

여성바둑 최강자들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국수부 결승에서는 김은지가 차주혜에게 289수 만에 백 16집반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SBS 인기 프로그램 영재발굴단에 바둑 천재소녀로 출현한 바 있는 김은지는 이달 10일 삼성화재배 바둑꿈나무 선발전 우승 후 일주일 만에 여자 국수에 등극하며 여자 최강의 기량을 입증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은지 아마여자국수는 기분이 굉장히 좋다. 한 판 한 판 최선을 다한 결과라고 생각한다프로여자국수전에 참가하면 최정 단과 둬보고 싶다는 소감을 남겼다.

한편, 국수부 1~4위에게는 프로여자국수전 통합예선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23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예선전은 이달 25일 열린다.

하림그룹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한국여성바둑연맹, 한국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43기 하림배 아마여자국수전의 우승상금은 3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만원이다.

*입상자 명단(우승4위순)

김은지(11), 차주혜(19), 한유정(23), 김효영(1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