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세비 전액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것을 이미 공약했고, 빈손으로 들어가 빈손으로 나오는 군수가 될 것도 약속했다”며 “공평·공정·공개하는 행정 3대원칙으로 일하면 비리와 부정이 없는 깨끗한 해남군이 된다”고 강조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자는 선거 날 하루 전까지도 “꼭, 해남군민과 공직자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6·13지방선거 해남군수 선거 개표 결과 민주평화당 명현관 후보가 승리의 꽃다발을 안았다.
이날 명현관 당선자는 23,608표를 획득해 54.99%의 지지율을 기록해 37.78%에 16,221표를 받은 더불어민주당 이길운 후보를 떨쳐냈고 무소속 이장우 후보는 7.21%로 뒤를 잇게 했다.
전남 22개 시장·군수를 ‘싹쓸이’하려던 민주당을 멋쩍게 만든 명현관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깨끗한 군정을 바라는 해남군민 모두의 위대한 승리"라며 "2년 넘게 지속돼 온 군정공백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군정의 패러다임을 운영에서 경영으로 혁신하고 일하는 군정 풍토를 조성 하겠다"며 "이동군수실을 운영하고 원 스톱 행정서비스를 통해 군민을 섬기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명현관 당선자는 "깨끗한 인물 론과 준비된 공약, 꼼꼼한 정책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현관 해남군수 당선자는 호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10대 전남도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전남 22개 시장·군수 중 명현관 해남군수에 이어 송귀근 고흥군수, 이윤행 함평군수를 당선시켜 체면을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