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1%로 민주당 박병동 후보 40.91%에 3.3%앞서
6·13지방선거에 몰아친 더불어민주당 바람에도 정종순 당선자는 전남 장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개표결과 무소속 정종순 당선자는 44.21%를 득표해 장흥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박병동 후보는 40.91%를 기록했고 또 다른 무소속 조재환 후보는 14.87%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장흥군수 선거전이 벌어지자 무엇보다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지기 불가능해보였다.
더구나 박병동 후보는 김성 현 장흥군수를 민주당 경선에서 물리친 뚝심으로 공천장을 받아 박병동 후보의 당선은 유력해보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정종순 당선자가 해낸 것 이다.
한편으로 민주평화당이 이 지역을 무공천한 뒤 정종순 당선자에게 지원이 있었다지만 무소속으로 나서 진정성 있게 군민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가 대세다.
정종순 당선자는 "현명한 판단으로 위대한 선택을 한 장흥군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먼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군민들의 화합을 복원하고 하나 된 '행복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는 농협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장흥·영광·화순군지부장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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