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 무소속으로 민주당 이겨내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 무소속으로 민주당 이겨내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6.1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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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21%로 민주당 박병동 후보 40.91%에 3.3%앞서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당선축하 꽃다발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무소속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가 부인과 함께 당선축하 꽃다발을 안고 기뻐하고 있다

6·13지방선거에 몰아친 더불어민주당 바람에도 정종순 당선자는 전남 장흥군수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날 개표결과 무소속 정종순 당선자는 44.21%를 득표해 장흥군수 선거에서 승리했다.

민주당 박병동 후보는 40.91%를 기록했고 또 다른 무소속 조재환 후보는 14.87%로 뒤를 이었다.

하지만 장흥군수 선거전이 벌어지자 무엇보다 민주당 공천이 당선이라는 공식이 깨지기 불가능해보였다.

더구나 박병동 후보는 김성 현 장흥군수를 민주당 경선에서 물리친 뚝심으로 공천장을 받아 박병동 후보의 당선은 유력해보였으나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정종순 당선자가 해낸 것 이다.

한편으로 민주평화당이 이 지역을 무공천한 뒤 정종순 당선자에게 지원이 있었다지만 무소속으로 나서 진정성 있게 군민들에게 다가갔다는 평가가 대세다.

정종순 당선자는 "현명한 판단으로 위대한 선택을 한 장흥군민 여러분께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며 "가장 먼저 선거과정에서 분열된 군민들의 화합을 복원하고 하나 된 '행복장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종순 장흥군수 당선자는 농협대학 졸업 후 농협중앙회 장흥·영광·화순군지부장과 농협중앙회 광주본부장, 농협중앙회 상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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