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자치위원회 구성 바로 시작할 터
전교조위원장 출신 장석웅 후보가 전남도교육감에 당선됐다.
6·13지방선거에서 함께 치러진 전남도교육감 선거 개표 결과 장석웅 당선자는 38.36%의 득표율로 34.22%를 득표한 고석규 후보를 4.14% 차이로 누르고 승리의 꽃다발을 안았다.
오인성 후보는 27.4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이날 장석웅 당선자는 “전남교육의 성공시대, 전남교육의 행복시대가 막이 올랐다”며 “전남교육에 희망의 새 기운을 불어 넣겠다”고 당선 일성을 쏟아냈다.
특히 자치단체와 협력체계 구축은 물론 전남교육자치위원회 구성을 바로 시작해 “전남교육의 당면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빠른 시간 내에 찾아내겠다”고 밝혔다.
또 “평화와 통일의 기운이 땅 끝 전남에서 북녘 백두산까지 퍼져나가도록 전남교육이 평화통일 교육에 앞장서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석웅 당선자는 37년 동안 평교사로 재직하는 동안 2011~2012에는 전교조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자는 전남지역 진보성향의 373개 시민사회단체, 6만 여명이 참가해 실시한 민주진보교육감 시민경선에서 단일후보로 추대됐으며 그 결과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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