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당선’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6.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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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현관 해남군수, 서삼석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승리’
전남 시장·군수 민주당 14, 평화당 3, 무소속 5곳 차지
전남도의원 52개 선거구서 민주당 50명 1위로 ‘압승’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자
왼쪽부터 김영록 전남도지사, 장석웅 전남도교육감, 서삼석 국회의원 당선자

[시민의소리=이완수 기자] 6·13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남도지사는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후보, 전남도교육감은 장석웅 후보가 당선됐으며 함께 치러진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했다.

전남 22개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평화당 소속 해남군수 명현관, 고흥군수 송귀근, 함평군수 이윤행 후보 등 3명이 승리했고 무소속으로 나선 여수시장 권오봉, 광양시장 정현복, 장성군수 유두석, 장흥군수 정종순, 신안군수 박우량 등 5명의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떨쳐냈다.

민주당은 목포시장 김종식, 순천시장 허석, 나주시장 강인규, 담양군수 최형식, 곡성군수 유근기, 구례군수 김순호, 보성군수 김철우, 화순군수 구충곤, 강진군수 이승옥, 완도군수 신우철, 진도군수 이동진, 영암군수 전동평, 무안군수 김산, 영광군수 김준성 등 14명이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됐다.

이에 전남도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고석규, 오인성, 장석웅 등 세 후보 모두 선거 막바지까지 뚜렷한 우세를 보이지 못했지만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후보로 나선 장석웅 후보가 승리의 월계관을 써 막판 표 결집력이 앞섰다는 평가다.

특히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에서 승리한 김영록 후보의 손쉬운 당선은 예상된 결과였지만 전남 일선 기초단체장 선거는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볼 수 없는 결과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남 22개 일선 시장·군수를 뽑는 6·13지방선거에 추미애 당대표가 목포에서 중앙당선거대책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전남지역을 돌며 지지유세를 펼쳤고, 민주당 소속 유력 국회의원들이 나서 지역선거대책위원장을 자처하며 ‘싹쓸이’를 노렸다.

하지만 개표결과 민주평화당은 해남·고흥·함평 3곳과 무소속은 5곳인 여수·광양·장성·장흥·신안 등 8개 시·군에서 민주당 후보를 물리치고 6·13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기초자치단체장 자리를 차지했다.

더구나 전남 서부권역에서 해남, 신안과 동부권역인 여수, 광양, 고흥에 이어 함평, 장흥, 장성 등 중부권에서도 여당인 민주당 후보를 밀어내고 평화당과 무소속 후보들이 당선돼 전남 전역에 걸쳐 민주당을 견제하는 표심을 보였다.

한편 전남도의원 52개 선거구에서는 영암2선거구에서 정의당 이보라미, 진도선거구 민주평화당 김희동 후보가 당선된 가운데 나머지 선거구는 민주당이 50명의 당선자를 냈다.

먼저 단독으로 출마한 민주당 후보인 순천1 김기태, 순천2 임종기, 순천5 김정희, 순천6 신민호, 광양2 김태균, 담양1 박종원, 보성1 임영수 후보 등이 7곳에서 무투표로 당선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민주당 목포1 박문옥 목포2 조옥현 목포3 최선국 목포4 이혁제 목포5 전경선, 여수1 이광일 여수2 강문성 여수3 민병대 여수4 최무경 여수5 최병용 여수6 강정희, 순천3 서동욱 순천4 오하근, 나주1 이민준 나주2 최명수, 광양1 이용재 광양3 김길용, 담양2 김기성, 장성1 유성수 장성2 김한종, 곡성 이상철, 구례 이현창, 고흥1 박진권 고흥2 박금래, 보성2 이동현, 화순1 문행주 화순2 구복규, 장흥1 사순문 장흥2 곽태수, 강진1 차영수 강진2 김용호, 완도1 이철 완도2 신의준, 해남1 김성일 해남2 조광영, 영암1 우승희, 무안1 이혜자 무안2 나광국, 영광1 장세일 영광2 이장석, 함평 임용수, 신안1 김문수 신안2 정광호 후보가 전남도의원 당선 증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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