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고려인마을에 통학용 차량 후원
국제로타리3710지구, 광주고려인마을에 통학용 차량 후원
  • 김현영 시민기자
  • 승인 2018.06.14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로타리3710지구(총재 박요주)는 지난 11일 지구사무실 주차장에서 광주이주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마을 자녀를 위한 통학차량을 기증했다. 이날 기증된 차량은 현대 스타렉스 12인승으로 총 3000여만 원에 상당한다.

차량을 후원받은 고려인마을은 이 차량을 고려인마을 자녀들이 공부하고 있는 광주새날학교 통학용 차량을 이용할 계획이다.

국제로타리3710지구는 지난 2008년 동광주로타리클럽을 통해 스타렉스 12인승 차량을 광주새날학교에 기증한 바 있다. 하지만 차량노후로 인해 등하교 차량으로 이용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 소식을 접한 국제로타리3710지구 박요주 총재를 비롯한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새차를 구입해 광주정착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자녀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이다.

차량이 기증되는 현장에는 박요주 총재를 비롯한 나일도 차기총재, 박동호 차차차기 총재, 손재윤 사무총장, 전낙현 전 사무총장, 이은래 차기사무총장, 심행 차기재무총장, 지구 산하 로타리클럽 회장 등이 참석했다.

고려인마을에서는 최창인 고려인동행위원회 지역주민 상생협력단장, 오경복 고려인마을 사무총장과 고려인마을 주민 등이 참석해 차량을 기증해 준 국제로타리3710지구에 감사를 전했다.

이날 박요주 총재를 비롯한 나일도 차기총재와 박동호 차차차기 총재 등은 “광주정착 독립투사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어 교육, 정착지원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광주고려인마을이 광주의 새로운 명소이자 국가의 소중함을 교육할 수 있는 살아있는 역사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도 밝혔다.

한편, 박요주 총재가 이끌고 있는 국제로타리3710지구는 관할 지역이 광주·전남 서부지역 9개 시·군과 광주지역으로 90여클럽에 3천400명이 활동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