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싸목싸목, 제49회 특별한 음악회 '내 사랑하는 이여'
카페 싸목싸목, 제49회 특별한 음악회 '내 사랑하는 이여'
  • 윤명국 시민기자
  • 승인 2018.06.14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18일 저녁 7시30분 서구풍암동에서

카페에서는 스피커로 흘러나오는 음악과 커피 한 잔의 향기로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가 친구를 만나 몇 시간 수다를 떨다가 집으로 돌아가거나 대학생들은 책을 들고 와 공부를 하는 공간이 되고 있다.

반면 카페에서 정통 클래식이나 세계적인 명곡을 연주자의 공연이 열리는 음악회가 있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특별한 공연장은 아니어도 카페를 무대로 삼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정기적으로 음악회를 여는 일이 자연스러워졌다.

 

광주의 ()문화예술협회는 지역사회 공연예술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건전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제49회 특별한 음악회 이음<내 사랑하는 이여>라는 주제로 618() 오후730분 마을카페 싸목싸목 다목적 에서 갖는다.

광주시 서구 풍금로 38번길 29에 있는 이 카페에서 벌써 49번째 열리는 음악회이다. 카페는 마을협동조합 시민의 꿈에서 운영하고 있다. 클래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장르 음악에 해설을 곁들여 진행한다는 점에서 음악초보자라도 음악감상에 별 무리가 없어보인다.

출연은 광주시향에서 활동하고 있는 클라리넷 연주가인 선창배가 멘델스존의 Fruhlingslied Op.62 No.6(봄노래)와 생상스의 Danse macabre Op.40(죽음의 무도)를 연주한다.

이어서 소프라노 김아람이 Quando m’en vo(오페라 라 보엠중 무젯타의 왈츠)등을 노래하고, 남성 4인으로 구성된 팝페라 크로스포멘은 사랑을 위하여와 O sole mio를 관객들과 함께 노래한다.

이야기가 있는 특별한 음악회 이음은 관객과 연주자의 거리가 1미터 내외의 가까운 거리에서 진행된다. 출연자의 표정 하나하나와 악기의 진동 등을 직접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음악은 먼 곳에 있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문의: 사단법인 문화예술협회 062)384-203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