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후 총선 ‘광주 국회의원 물갈이 신호탄’ 부상
6·13 지방선거 광주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5개 지역구에서 모두 싹쓸이 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가 20.4 % 진행중인 오후 10시 30분 현재 동구청장 임택, 서구청장 서대석, 남구청장 김병내, 북구청장 문인, 광산구청장 김삼호 등 민주당 후보 모두가 당선이 유력시된다.
특히 현직 동구청장 출신으로 민주평화당 김성환 후보가 재선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바람에 휩싸이면서 자신이 주장하는 인물론이 유권자들에게 먹혀들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고무줄 잣대가 적용돼 경선에 참여하지 못한 채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무소속의 임우진 서구청장의 경무 막판 서대석 후보의 뇌물수수 의혹 사건이 터져 극적반전을 노렸으나 무소속의 한계를 넘어서지 못했다.
이번 구청장 선거에 대한 민주당 싹쓸이 당선 결과는 2년 후 치러지는 정계개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여 현 민주평화당과 바른 미래당 출신 국회의원들의 물갈이가 현실화될지 여부가 지역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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