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휘국 교육감 20년 장기집권은 문제 있다
장휘국 교육감 20년 장기집권은 문제 있다
  • 변원섭 객원기자
  • 승인 2018.06.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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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최영태, 젊고 혁신적인 새로운 인물이냐

광주광역시 교육감 선거의 투표일이 가까워짐에 따라 관심도가 고조되고 있는 분위기다. 특히 장휘국 교육감의 20년 장기집권이냐, 이정선․최영태 후보로 대변되는 새로운 인물로 교체되느냐가 관심이다.

장휘국 교육감 경력을 보면 광주시 교육위원 8년 교육감 8년을 지냈다. 6월 13일 투표결과에 따라 당선되면 광주교육을 사실상 20년 집권하게 된다. 전교조광주지부장 출신인 장 교육감은 그동안 진보라는 이미지로 지역 교육문제를 사실상 주도해 오면서 교육문제를 이끌어 왔다. 이번 선거에서도 대한민국 진보교육감 브랜드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교육은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시대에 맞는 혁신이 중요

장휘국 후보에 맞선 이정선 광주교육대교수(전 총장)는 장휘국 교육감에 대해 “지난 8년 광주교육을 망치고도 부끄럽지 않나봅니다”라고 하면서 청렴도 꼴찌, 학업성취도 하락, 학교폭력 및 성폭력 급증, 교구납품비리, 장관에게 허위자료 제출, 외상해외연수 등 언론에 보도된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조목 반박한다. 이정선 후보는 첫 번째 혁신교육감으로서 교육은 진보와 보수가 아니라 시대에 맞는 혁신이 더욱 중요하고 주장한다. 선거 때만 되면 유권자들에게 진보냐 보수냐 편 가르기를 하면서, 아이들에게까지 진보냐 보수냐로 구분하는 교육이 아니라, 아이들 교육에는 색깔을 없애고 좋은 교육과 나쁜 교육만 있을 뿐이라고 강조한다. 교육은 오로지 혁신이며 교육을 바꿔야 내 아이의 미래도 바뀐다는 것이다. 김대중 정부에서 교육인적자원부 농어촌교육발전위원회위원과, 노무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자문위원을 역임하고, 최근 2018년 5월 올해 스승의 날 문재인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까지 오로지 준비된 혁신교육전문가라고 하면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시민경선추진위 단일후보가 빛바랜 진보교육 제대로 혁신

또한 최영태 후보는 장휘국 교육감을 향해 지난 8년 공부도 소통도 청렴도 등에 있어서 시민의 기대를 저버렸다, 장휘국 교육감은 박근혜 정부에서 청렴도 16위, 문재인 정부에서 17위를 하는 등 청렴도가 가장 낮은 광주교육은 가장 문제라고 직격탄을 날리고 있다. 최영태 후보는 이어서 무작정 우겨넣고, 막고 품는 공부는 끝났다, 과거방식의 공부는 입시의 변화도 따라가지 못하고 미래에 도움도 되지 않는다, 학생을 행복으로부터 멀어지게 하는 적폐라고 주장한다. 촛불혁명, 선거혁명, 교육혁명 시민경선추진위 단일후보로 선출된 만큼 행동하는 양심 최영태를 만든 것은 광주정신이라고 주장한다. 최영태 후보는 전남대 교수로서 광주정신을 실천해온 진보적 연구가, 대한민국을 대표한 학자,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 출신으로서 학생과 학교를 우선하고 지역과 함께하며 세계수준의 교육을 주장하면서 표심에 호소를 하고 있다.

진보가 중요한가. 혁신이 우선인가

광주시민사회와 교육활동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은 양분되어 있다. 최영태 후보 측 주장에 의하면 전교조 광주지부장은 불법선거운동을 했다. 조직 내부논란에도 불구하고 지난 선거에 이어 이번에도 장휘국 교육감 당선을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참교육학부모회 광주지부를 비롯한 시민경선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은 최영태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모양새다.

이정선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사회 교육 활동가 그룹에서는, 진보냐 보수냐가 아니라 이제는 오로지 학생들만 생각하고 학교를 우선하여 아이들의 삶을 바꾸는 ‘혁신이 최우선’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장휘국 교육감에 대한 이정선 후보와 최영태 후보 측 주장에서 청렴도문제, 소통부재, 측근인사, 과거교육방식문제점 등은 일치하는 대목이다.

일주일 후로 다가온 광주시교육감 선거는 20년 장기집권으로 다시 회귀하느냐, 아니면 젊고 참신한 교육전문가인 인물로 광주교육의 혁신의 새로운 바람이 불어오느냐로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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