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목포시장 선거가 본격 시작된 가운데 민주평화당 기호 4번 박홍률 후보가 앞서고 있다는 목포mbc 여론조사결과가 나와 박홍률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30일 목포mbc가 발표한 목포시장 후보 지지도에서 박홍률 후보는 47.3%로 1위를 기록해 37.5%를 보인 2위 민주당 김종식 후보에 9.8%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뒤이어 박명기 정의당 후보가 3.9%, 김성남 한반도미래연합 후보 2.5%, 지지후보 없음 2.6%, 모르겠다 6.2%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목포mbc는 “이번여론조사에서는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높게 나타났지만, 후보 지지도에서 현직 시장의 프리미엄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을 내놔, 많은 민주당원들도 박홍률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지난 27일 전남중앙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보다 2위와의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나, 공식 선거전 초반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전남중앙신문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결과, 목포시장 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 36.2%가 박홍률 후보라고 응답했고 다음으로는 28.2%가 김종식 후보를 선택해 8%의 격차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31일 박홍률 목포시장 후보는 “이번 여론조사는 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해, 호남정치 1번지 목포시민의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로 보인다”며 “더욱더 열심히 시민여러분을 찾아뵙고, 목포발전을 위한 시민여러분의 의견을 듣는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m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28일부터 29일까지 목포시 거주 만 19세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이틀간 실시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