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인성교육 다채로워
전남교육청 인성교육 다채로워
  • 이완수 기자
  • 승인 2018.05.3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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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의 기본은 사람다움을 키우는 것
자율·배려의 공동체정신 함양 주력
용정중, 효란 무엇인가?
용정중, 효란 무엇인가?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자율․배려의 공동체정신 함양을 위해 추진하는 전남도교육청의 인성교육이 일선 학교에 급속히 뿌리내리고 있다.

#1. 보성 용정중학교(교장 정안)는 지난 28일 1학년 학생 44명을 대상으로‘효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특강을 실시해 초등학교 교장과 향교 사무국장을 지낸 안남순 선생이 강사로 나섰다.

안남순 강사는“효(孝)의 첫 걸음은 자신의 건강관리이며, 바른 자세로 생활하고 부모에게 믿음을 주어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용정중학교는 기본이 바로 서는 인성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사회 지도자를 초청, 특강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며 2학기 중 향교를 방문해 예(禮) 실천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용정중학교는 26일에도 전교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1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정가족 독서낭송회를 개최, 학생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를 가졌다.

남평중,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남평중, 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

#2. 나주 남평중학교(교장 변정빈)는‘당신은 참 소중한 사람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예절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법고창신(法古創新)! 찻상머리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진(眞)․선(善)․미(美) 인성캠프’와 교과연계 차 예절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5일에는‘교내 차 예절 경연대회’와 ‘스승의 날 진다례(進茶禮)’를 펼쳐 학생들로 하여금 전통 인사 예절과 차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 학교는 2015년부터 찻상머리 인성교육을 실시해 해마다 전국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천초, 문화예술 감성교육 프로젝트
한천초, 문화예술 감성교육 프로젝트

#3. 화순 한천초등학교(교장 이경숙)는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문화예술 소양과 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문화예술 감성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프로젝트는 일상의 수업을 통해 감성과 욕구를 소통함으로써 학생들의 예술적 공감능력 및 창의성과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교육과정 속에서 문화예술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교과 중심으로 전개됐다.

사진․무용․사물 등 3개 분야별로 전문 강사를 초빙, 교사와 강사가 협력하는 수업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효과를 거둔 훌륭한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원들의 인성교육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인성교육 방법에 대한 연수를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31일 이기봉 전남도교육감 권한대행은“사회가 고도화할수록 자율적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배려의 인성 역량이 더욱 강조 된다”면서 “전남교육은 모든 교육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이웃과 약자를 배려하는 인성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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