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깔 드러낸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토론회
정치색깔 드러낸 광주광역시교육감 후보 토론회
  • 김다이 기자
  • 승인 2018.05.30 09:06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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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 광주시교육감 3인 후보 초청토론회 개최
뜨거워진 광주시교육감 선거전, “내가 적임자”

[시민의소리=김다이 기자]광주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의 정책이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후보별 정책을 되짚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후반부에 치닫자 교육 정책보다 정치적인 질문이 이어져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주최로 29일 염주체육관 국민생활관에서 광주시교육감 후보 초청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는 이정선 후보 지지자측이 대거 참석한 듯 큰 소리로 지지구호를 외치며 장내를 소란하게 했다.

토론회에 앞서 장휘국 후보는 하루 전 28일 광주지역 진보시민단체 103인 장휘국 교육감 지지선언을 했다는 것을 추켜세우며 대표 진보교육감 후보라고 자칭하며 포부를 밝혔다.

장 후보는 “촌지 없는 깨끗한 학교를 만들었다”며 “인권조례, 교권조례 등을 만든 장본인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선 후보는 “내 아이의 삶을 바꾸는 혁신 교육감 후보다”며 “한 교육감에게 광주교육의 12년을 맡겨선 안 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데드크로스가 됐다”고 입을 열었다.

시민경선추진위원회에서 시민후보로 선출된 최영태 후보는 “교육은 백년지대계라고 말한다”며 “우리나라가 대통령 한 사람을 바꿈으로 많은 것이 변화된 것처럼 광주 교육의 변화를 이끌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모두발언을 했다.

3인 후보 차별성 있는 정책 무엇인가

후보자별 모두발언 이후 공통주제 토론과 상호 자유토론, 주도권 토론 등으로 2시간의 뜨거운 토론이 이어졌다.

주도권 토론은 현직 장휘국 후보를 향해 질문이 쏟아졌다, 장 후보는 광주 교육의 학력저하, 시교육청 청렴도 전국 꼴찌 등 논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결책이나 대안을 내놓기 보단 “부끄럽고, 안타깝다”, “억울하게 생각한다” 등으로 해명하는데 급급했다.

먼저 남도일보 김명식 기자가 후보별 차별성 있는 대표 공약과 정책에 대해 물었다.

이정선 후보는 “아이들에게 제일 중요한 것은 실력과 인성인데 선생님들은 학교에서 쏟아지는 과다한 업무 때문에 아이에게 전념할 수 없다”며 “시교육청의 1년 예산 1%인 200억으로 광주시민교육지원청을 운영해 선생님은 오로지 아이들의 교육과 생활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태 후보는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광주 교육의 큰 흐름과 방향이 일관성을 갖도록 광주교육회의를 설치하겠다”며 “정권이 바꿔지고 국가의 교육정책이 바뀌면서 학부모와 학생을 혼란스럽게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문재인 정부가 국가교육회의를 구성한 것처럼 같은 맥락에서 이를 구성하겠다”고 차별성 있는 공약이라고 내세웠다.

장휘국 교육감은 자신의 차별성 있는 공약으로 ‘고등학교 무상교육 실현’을 들었다. 장 교육감은 “초·중학교 무상급식에 이어 고등학교 무상급식을 전국적으로 선도했다고 자부한다”며 “무상교육으로 보편적 교육복지를 완성하겠다. 수학여행비, 교과서 대금 등 쉬운 것부터 단계별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학생, 학력 저하 논란 해결책은?

두 번째 공통질문으로 KBC광주방송 신익환 기자가 최근 광주학생들의 학력저하 논란에 대해 어떠한 입장을 갖고 있는지 물었다.

먼저 최영태 후보는 “광주의 기초학력 미달자 숫자가 최근 3~4년 사이에 두배로 늘어났다”며 “변화된 입시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입학, 입시저하로 이어졌다. 마중물 교육을 통해 학력을 향상시키겠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8년간 광주교육을 이끌며 학력저하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장휘국 후보는 “진보교육과 혁신교육을 주장하는 이 단계에서 시험성적, 학력저하 논란이 주요의제가 된다는 것이 안타깝고 아쉽게 생각한다”며 “수능결과 시험성적은 전국 최상위권이라고 자부한다. 여러 객관적인 자료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정선 후보는 세 가지 지표를 들면서 “국가수준 기초학력미달이 광주가 하위권이다”며 “중학교 기초학력미달도 전국 최하위고 계속해서 하락할 것이다. 맞춤형 다양성 교육으로 바꿔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주도권 자유토론에서 이정선 후보는 장 후보에게 고교배정방식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그전에는 학생들의 선택권이 비교적 존중되었다. 올해에는 선지원 20%, 추천 80%로 바뀌어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불만이 나오고 있다”며 “학생선택권 위주가 아니라 공급자 위주의 고교배정방식으로 왜 바뀌었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장휘국 교육감은 “과거 일부 사립학교에서 교육과정을 파행으로 운영하면서 대학입시 성적을 부풀리기 해서 일부 학교로 몰리는 경향이 있었고, 그것이 교육을 왜곡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었다”며 “연구와 토론을 통해 선지원 비율을 낮췄고, 그 원칙은 근거리 통학이다”고 답변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현재 고교배정방식이 성적까지 고려해서 고교배정을 했지만 격차가 해소되지 않고 있어 실패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최영태 후보는 현 교육현장에서 통학거리 문제로 ‘잠자는 교실’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육감 후보, 정치색깔 선명하게 드러내

지난 5월 25일~26일 후보등록 기간 중 이정선 후보는 시민추대위를 통해 후보가 된 최영태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바 있다.

최영태 후보는 “이정선 후보는 선거기간에 처음 뵙고 궁금한게 많다. 경선과정에서 승복하지 않고 그만뒀는데 후보등록하자마자 기자회견으로 단일화를 제안했다”며 “경선과정에서 유불리를 떠나 참여했어야지 나중에 등록하고 나서 단일화 하자는 것, 세월호 추모기간 선거운동 중단을 하고 추모에 전념하겠다하면서 보건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명함을 돌린 점 등을 보면 약속을 너무 쉽게 파기하는 사람이 아니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이정선 후보는 “시민경선에 참여하게 된 것은 혁신 교육감, 장휘국 교육감의 반대의 후보를 뽑는 걸로 참여를 했지만 실제로 유사한 장휘국, 친 장휘국을 뽑는 걸로 해석되었고 그러한 정황들을 포착했다”며 “장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후보를 뽑는 걸 룰 미팅 과정에서 제안을 했지만 왕따를 당했다고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

토론회 후반부에 이정선 후보는 교육정책과 연관되어 있는 질문이 아닌 정치적인 질문으로 토론회 흐름을 깨트리기도 했다.

이 후보는 4년 전 윤봉근 후보가 장휘국 후보에게 내란혐의로 구속된 이석기가 운영한 회사에 선거비용을 지급한 것, 이석기가 설립한 OOO회사 계열 여행사에 해외연수 비용을 수의계약으로 진행한 점에 대해 또 다시 문제를 제기했다.

장 교육감은 “2010년 이석기 선거기획사에 선거과정을 맡긴 건 사실이다”며 “이석기 의원을 구속하는 과정에서 이 문제를 별건으로 다루다가 고법에서 무죄판결이 났고, 법원에서도 장휘국 관련 건도 무죄라고 했다. 제게 색깔론을 가지고 문제를 삼으시려고 하는 것 같다”고 맞받았다.

이를 통해 광주시교육감 후보 3인의 성향이 제대로 드러났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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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한사람 2018-05-30 21:38:44
장휘국이 이석기, 민중당 애기하니까 발끈한거 봐바.. 구린게 있는거지.. 그리고 민중당 관련 업체가 홍보물 만든것도 팩트인데.. 이번에 시민 지지단체도 죄다 민중단 관련단체고.. 뭔 시민 단체가 교육단체보다 민주노총 계열이 더 많냐? 그리고 최영태는 국민의당 중앙당 위원까지 했으면서.. 지금은 민평당이 밀어주고 있고.. 뭔 교육감 나온 놈들이 죄다 정치꾼이냐.. 그나마 이정선이가 그중에 제일 교육자 같구만..

시민 2018-05-30 16:09:40
참 기사하고는.... 무슨 교육감 선거에 정치색깔
광주시민을 멀로 보고 ...
전형적인 편가르기.... 시민의 소리... 무슨 언론사라고 기사하고는...쯧즛

이혜리 2018-05-30 14:14:03
장휘국은 교육자의 탈을 쓴 비열한 정치인이다. 교육현장을 돌아다닐 시간은 없으면서 온갖 시국사건의 현장과 시위현장에는 항상 나타나 정치꾼 마냥 선동하는 데 앞장 서고 있다. 교육위원 8년 교육감 8년을 했으면 분수를 알아야 하는 것이고 그나마 성과는 커녕 광주교육을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인간이 무슨 염치로 또 나와 완전히 말아먹겠다고 한다. 20년을 해서 과거 박정희랑 동급으로 놀겠다고 하는 데 그러다가는 박정희처럼 무슨 일을 당할 지도 모른다. 이제라도 자기가 광주교육계 여기저기 심어놓은 하수인들을 모조리 데리고 물러갈 것을 권고한다.